행위

선제작 후설정

조무위키

하지 마!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마
하지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창작자로서 해서는 안되는 것들 중 하나.

설계도 없이 집을 짓는거랑 같은 병신짓거리다.

먼저 제작한 다음에 나중에 설정을 대충 쑤셔넣는 행위를 뜻한다.


근데 실질적으로는 존나 많이 벌어진다.

애초에 유명한 작품도 이런 경우가 많다. 드래곤볼만 해도 선제작 후설정이다. 왜냐하면 최초 설정에서는 정말 서유기(손오공, 저팔계 = 오룡, 삼장법사 = 부르마)컨셉이었지만 나중에 가면 우주격투대전으로 바뀐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코믹 메이플스토리마법천자문같은 만화책도 제대로된 스토리의 틀이 잡히기 시작한건 연재 시작을 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였다.

유희왕도 처음에는 유희가 내기하면서 정의구현했지만 나중에는 카드 게임으로 먹고사는 것처럼.

오히려 처음에 어중간한 컨셉을 버리고 인기많은 컨셉으로 갈아타서 대박나는 경우도 상당하다. 물론 강철의 연금술사처럼 처음에 설정 다 해놓고 큰 줄기를 따라가는 것보다 중간에 이상하게 변하기는 한다.

이런 실체를 처음으로 적나라하게 밝혀준 애니가 바로 유희왕 ARC-V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