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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민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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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 난 거북이야 병신아.
대한민국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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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만 서식하는 토종어


영화가 워낙 대박을 쳤던지라 '쉬리'란 단어 자체는 전국민이 다 안다

사실 영화 쉬리에는 쉬리 안나온다. 거기 나오는 물고기는 키싱구라미다ㅋㅋ


설령 영화를 모른다해도 교과서에도 몇번 나와선지 쉬리가 물고기라는것 정도는 웬만해선 알더라.. 웬만해선..


1급수의 여울에만 서식한다

..고 흔히들 알고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쉬리는 오염내구성이 강해서 3급수 똥물에도 잘 살아간다

하지만 여울에만 서식하는것은 팩트. 정수역에서는 쉬리 절대 안나온다.


지느러미에 쭉 그어진 줄무늬와 몸통을 가로지르는 파란선,주황선이 번뜩이는 쉬리를 보여주면 그 어떤 사람이라도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말것이다


토종어의 상징[편집]

아름다운 무늬와 용을 연상케하는 비늘덕택도 있지만 1급수의 지표어종으로 잘못 알려진것도 쉬리의 인지도에 단단히 한몫했다.

환경부나 환경단체쪽에서 '물이 맑아져 한강에 돌아온 쉬리' '환경오염으로 쉬리가 떠나갔다' 같은 감성적인 제목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때린탓


덕분에 하천오염에 대한 인식은 확실히 심어졌지만 쉬리는 졸지에 1급수에만 살아가는 가녀리고 신비한 물고기가 되어버렸다

사실 여울은 순환이 빨라서 어지간한 똥물 아니면 물이 더럽기 어렵기에 이런 오해가 생긴 측면도있다


그렇다해서 쉬리가 토종어로서 자격이 없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미지대로 가장 적합한 녀석이 맞다.


참쉬리[편집]

쉬리의 아종. 낙동강에만 서식한다. 꼬리무늬가 시그마 모양으로 끊어져있다.

눈썰미가 엄청나거나 민물고기 덕후가 아니면 동정하기 어려우니 그냥 낙동강쪽에서 잡은 쉬리는 참쉬리라 생각해라ㅇㅇ


쉬리랑 별차이는 없는데 쉬리보다 많이 순하다.

쉬리랑 합사하면 참쉬리가 맨날 뚜까맞아서 먹이도 잘 못먹고 비실비실거린다


사육 정보[편집]

주의점 및 특성[편집]

여울환경을 선호하기에 수류를 만들어주지않으면 스트레스사 한다, 기포기가 없으면 죽는다 등 갖가지 루머가 많은데 다 개소리다

걸이식 여과기만 달아놔도 쌩쌩하게 잘 산다. 근데 수류없으면 포동포동해져서 고도비만이 되어버림..

하지만 쉬리는 뚱뚱할수록 이쁜게 함정


물론 수류가 있으면 훨씬 건강하고 발랄한 쉬리의 모습을 볼수있는것은 사실이다


개체별 성격차가 심하다.

쎈녀석들은 환경이 마음에 안든다싶으면 주변 물고기 쪼아대고 툭하면 튀어나오고 아주 지랄발광을 하지만

순한녀석들은 활동적인 강아지 정도로 이리저리 움직이기만 할뿐 새뱅이랑 합사해도 잘 공존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점프사 엄청 잘한다. 어항 뚜껑없으면 십중팔구 어포가 된 쉬리를 마주하기 십상

야생성이 강한 민물고기 종특이긴하지만 쉬리는 유독 심한 감이 있다


그외엔 무난하다. 사료적응도 잘하고 냉짱도 잘먹는다.


매력뽀인트[편집]

ADHD 걸린것 마냥 한시도 가만있지않는다. 심지어 가만히있으면서도 쉴새없이 눈알 굴리고 입벌리고있더라ㅋㅋ

그렇기에 물멍할때 가장 재미진 토종어기도하다

동사리같이 1시간동안 꿈쩍안하는 육식어 기르다가 쉬리 맛 한번 보여주면 좋아서 아주 정신을 못차리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