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피넌

76년생 아일랜드산 오른쪽 풀백. 풀햄과 리버풀에서 오래 뛰었다.

풀럼이 강등권이고 리버풀이 좆밥풀이던 시절에도 리그 탑급 풀백이었고, 가끔은 개리 네빌, 페레이라같은 놈들 죽빵때리고 epl 베스트 11에도 들던 갓전드였으나 해버지 epl 진출 전이 리즈시절이라 국내 인지도는 종범이다.

플레이 스타일은 그냥 옛날(00년대) 풀백 정석. 다 잘함. 활동량/지구력 좋고 대인마크 잘하고 오버래핑 잘하고 크로스 잘하고. (지금애들이랑 비교하면 공격면에선 후달리긴 한데 이땐 풀백한테 공격적인 롤보다는 대인마크랑 안정성이 중요했고 공격은 반만 해줘도 오 님 짱인듯 이러던 시절임. 그런 면에서 피넌성님은 당시 epl 풀백 인간계 최강급. 그런 스타일 종결자가 애쉴리 콜이고)

근데 같이 뛰던 왼쪽 풀백 리세가 수포자라 수비 땜빵해주시느라 리버풀에서 공격포인트는 십창이다. 대신 국대에선 공격적으로 하셨다. 근데 아일랜드가 유럽에서 호구라서 ㅜㅜ

이스탄불에서도 뛰셨다. 당시 리버풀은 선수진이 엉망이라 캐러거가 왼쪽 풀백 땜빵으로 나와서 오버래핑해가꼬 저질 드리블 칠 정도로 수비수 선수층이 막장이었는데, 거의 전경기 풀타임으로 버텨주시며 팀에 헌신한 강철몸이셨다.

강철몸도 나이를 드시기 때문에 큰 부상 당하신 이후론 아르벨로아한테 밀렸고, 다른 데 가서 좀 뛰시다 은퇴했다.

YN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