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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로플러스 키랄의 5번째 BL 야겜을 가장한 찌라시 시리즈로 2016년 2월 25일, 즉 키랄이랑 토가이누 생일 11년 되는 날에 기획 발표를 하고 니트로플러스는 그 중간에 추한 모지카의 아이랑 동리검유기, 고지라 제작에 바빠서 미루다가 모지카를 발매하고 난 뒤 개발에 착수해 키랄 탄생 15년인 2020년에 발매된다고 떴다.

시발 존나 키랄 빠수니들에게 제목값하는 게임이네. 그림은 근간 타타나 카나 대신 토가이누랑 라멘토 그림을 그리면서 키랄 노예가 된 야마다 우이로우.

슬뎀이 지체된 것 때문에 괜한 설레발을 치는 애들이 많아서 적자면 다른 벨야겜이나 다른 장르 야겜을 보면 슬뎀은 괜찮은 축이다. 원래 야겜 업계가 애미없이 좆망한걸로 유명해서 기획 발표만 하고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조차 안뿌리거나 상황이 좋으면 이제 개발에 들어가거나, 상황이 개판이면 무기한 동결하는 경우가 엄청 많기 때문이다. 벨야겜은 니들도 알다시피 호흡기 달고 연명하는 수준이라 키랄같은 인기 브랜드조차 신작을 제대로 못내는데 다이쇼 뫼비우스라인으로 떡상한 러브딜리버리도 신작은 일러스트 및 티저 사이트만 오픈하고 정보를 안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안가도 키랄이랑 비견되는 인기를 가진 럭키독1만 해도 팬디 겸 후속작인 배드에그도 2010년에 발표하고 라이터 개새끼가 태업으로 8년동안 미루다가 이제 내서 캐릭터들 성대 물갈이했다는 좋은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좆같은 우한 폐렴 때문인지 또 정보 발표가 지체되고 있다. 외전 만화는 여름에 연재한다는데 정보가 없고 이러다가 2020년 말, 2021년 초로 미루어지는게 아닐까 싶다.

결국 2020년 12월 발매예정에서 2021년 2월 25일로 변경했다.

시스템

유사 게임 천지인 BL 야겜에서 앨리스블루 다음으로 어드벤처 게임다운 시스템을 넣었다. 전형적인 장소를 탐험하면서 정보를 얻는 탐색 파트, 포지티브와 네거티브로 대화하는 화화 파트, 그리고 줄기차게 홍보했던 핵심인 심리 파트. 심리 파트는 근간 탐색과 npc와 회화로 얻은 인스퍼레이션, 증거들을 총합해 토와가 상대의 욕망을 알아내 토해내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참고로 선택지 분기점이 없는 대신에 이 심리 파트 결과로 굿/배드 엔딩을 보게 만들어서 공략 안보거나 일본어 못하면 어려울꺼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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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와 주제의식은 역대 키랄 게임들 중 매우 훌륭한 편. 주제가 "상처" 인데 무조건 상처를 잊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받아들이는 과정은 묘사를 잘했다. 거기에 그래픽과 연출,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벨야겜 중에서 독보적으로 좋은건 팩트. 그러나 용두사미 시나리오는 나아진 것이 아닌데 슬뎀은 탐색 파트와 심리 파트로 후치이 고질병인 설명충 서술들을 몰아넣어서 나아져보인거지 스핀오브인 슬뎀 디시즈에서는 다시 비주얼 노벨로 바뀌면서 부활함. 이외 캐릭터성이나 비엘 관계는 키랄 매너리즘인 무지성 주인공과 잘난 공략캐의 조합에 토가이누에서 시작된 캐릭터 속성과 포지션이 반복되고 있다.

올클리어가 매우 까다로워서 공략을 보고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토리

도쿄 올림픽 개최 실패로 경제 불황이 닥쳐온 일본에 특별 카지노 리조트 행정구 신코우미가 설립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경제는 회복될 틈이 없고 계속해서 엠창인생이 늘어나는 헬재팬에서 신코우미만큼은 어느정도 적당한 부를 누리고 있는데 술담배에 쪄들고 아무 남자들에게 후장을 대주는 앰생 화가 토와가 신코우미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과 얽힌다는 내용이다.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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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극소수 성우들을 제외하고 야겜 전문들 성우 중심으로 캐스팅해서 양지명이 알려진 애들이 적다.

주연

토와

성우 : 오노 유우키 (히이라기 산타)

본작의 주인공. 토가이누의 아키라야 시키아키 엔딩 3에서만 후장걸레로 전락했는데 대놓고 후장걸레로 나오는건 토와가 최초. 술담배를 공기 쳐먹는 것 마냥 흡입해대고 아무 남자와 원나잇 스탠드를 하지만 꼴에 예술가라고 나름대로 팬이 있고 어느정도 인정받아 높은 값에 팔린다고 한다.

사실 후지에다 루트(진상 루트)를 하면 오히려 이런 앰생이 된게 이해되다못해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너를 눈물나게 만드는 처참한 과거사가 있다. 창녀였던 토와 애미(마야)가 차라리 토와를 싫어해서, 토와를 자신의 매춘 사업에 이용해먹으려고 성학대를 했다면 모를까 아들을 사랑해서 아들이 자신과 같은 매춘부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미친 발상으로 토와를 어릴 때부터 남창 교육을 시켰었고 결국 아동 성폭행 피해자 루트를 탄 토와는 PTSD로 자신을 자해하거나 남들의 마음을 가지고 놀거나 몸을 막 굴리는 후장걸레가 되어버린 것이다. 전작 키랄 게임 주인공들이나 공략 캐릭터 일부야 무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거나 아동 학대 피해를 겪었어도 부모가 철이 없거나(뎀디 - 아오바), 부모가 너무 엄격해서 본의아니게 상처를 준(라멘토 - 라이) 케이스였고 사회에서 배척을 당해도 부모나 형제는 자식, 형제의 편이 되어주어서 (라멘토 - 아사토, 뎀디 - 코우자쿠와 노이즈) 어느정도 버팀목이 있었는데 토와처럼 노골적인 부모가 쇠고랑을 차고 욕쳐먹어도 할 말없는 범죄급 학대를 당한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토와는 가명으로 본명이 있다. 사쿠라기 하루토로 애미년이 지어준 이름이라 버렸지만 꼴에 애미가 비틀린 모성애였을지언정 토와를 사랑했던건 진심이였기에 좋은 한자와 의미를 듬뿍담아 지어준 것이다.

타쿠

성우는 야마모토 카네히라(무나카타 준)

키랄 전통의 아재틀딱 캐릭터. 하지만 이 게임에서의 인격자이시다. 단 배드엔딩에서는 키랄답게 활까닥 돌아서 의사답게 토와를 약물 중독 상태로 만든다. 진상 루트에서 토와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하면서 자신을 희생하신 천사이시다.

레이

이번 작품 공들은 죄다 아재같은 애들밖에 없기 때문에 얘가 제일 낫다고 말한다. 근데 시발 해피엔딩에서 말하는 감자가 된다.

배드엔딩은 토와 눈깔 없는 부분 안쪽에다가 싸지른다.

마다라메

성우는 카사마 쥰 (이치노세 스바루). 최근 일웹에서 야겜 성우 가명 및 양지명을 다 삭제하는 추세라 안밝혀졌는데 목소리가 똑같다.

토가이누의 시키와 뎀디 밍크 계보를 잇는 사디스트 마초 귀축공.

후지에다

토가이누의 나노와 뎀디의 렌과 같은 포지션의 슬뎀의 진히어로. 공통점은 셋 다 주인공의 과거사를 알고 있거나 어릴 때부터 얽힌 사이라는 것. 단 지나치게 덤덤충에 용두사미 시나리오로 인기가 미묘했던 나노와 호불호를 극명하게 탔던 렌과 달리 후지에다는 시나리오가 키랄 역대 최고에 토와와 공통 분모가 많아 인기가 많다. 보통 키랄 게임이 주인공이 공략캐들의 갈등분모를 알게되어서 해결 및 구원해주는 것이 클리셰였다면 후지에다는 반대로 후지에다가 토와를 구원해주는 것에 가깝다.

아마 슬뎀 2차 창작 판은 마다토와와 후지토와로 갈릴 것 같다. 마다라메는 시키 못지 않는 강렬한 캐릭터성으로, 후지에다는 눈물을 나게 만드는 진상 스토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