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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무위키에 서술되어 있는 시조 항목이다. 왜 남간이 똥나무라 불리는지를 보여주는 사례.


나무위키 꺼라!

시절가조에서 시조라는 단어를 따온 사람들이 시조부흥운동의 주체인 국민문학파라는 사실과, 시조는 엄연히 시조창에서만 따온 단어라는 것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 남간을 향하여 경례!

ㄴ 그러니 니네들이 좀 가서 바꿔라.

남! 간!

3장 6구 45자 내외라는 법칙은 우리가 중고딩때부터 배워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이미 학계에서는 3장 6구는 그렇다치고 45자 내외라는 법칙이 폐기되어 소멸해버린지 오래인 상태다.

또한 저 3-4, 3-4, 3-4 같은 것도 왜 뜬금없이 나타나게 되었는지도 전혀 설명이 안 되어있다. 참고로 이 343434는 도남 조윤제 선생이 통계적 방법으로 연구하다 나온 잘못된 연구 결론이다.

저 3434를 사용한다 치고, 실제로 시조와 비교해보면 얼마나 들어맞는게 있을것 같은가? 물론 몇개는 맞겠지만 안 맞는 것도 부지기수다.

또한 남간에서 서술한 첫 구의 첫번째 단어는 반드시 세글자여야 한다는 주장도 시조의 연구에 가장 알맞는 음보의 개념을 전혀 모른채 서술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최소한 모라(mora)가 뭔지만 알아도 저렇게 서술해놓지는 않을 것이다.

흔히 나오는 얘기로는 첫 구가 세글자여야 한다 라는 내용이 지배적일텐데 이건 교묘하게 첫번째 단어라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오 ~ ^.^

시조는 부르는 방식이 두가지가 있다. 각각 가곡창시조창이다. 노래 부르는 방식에는 시조창만 있는게 아니라는 소리다. 오히려 18세기 중반에야 모습을 드러낸 시조창과 달리 가곡창은 그 이전부터 시조를 부르는 방식으로 이용되어 왔다.

가곡창은 전문 창자(가수)와 악기 연주자들이 반드시 함께 해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중성이 낮았다. 대중성이 높은 시조창으로부터 시조의 단어를 따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겠다.

이제 다시 45자 이야기로 돌아가서, 왜 45자 내외의 법칙이 잘못되었냐면

45자 내외는 도남 조윤제 선생이 마련해놓은 일종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 시조 중에는 도남 선생의 3434 법칙을 벗어나는게 꽤 많은데, 다시 말하면 3434를 벗어나는건 죄다 정형성을 벗어난 파격이란 소리다.

근데 실제로 읽어보면 리듬의 상태만 따져도 이상하다. 도남 선생이 나눠놓은 방식대로 파격 처리를 하면 오히려 시조의 맛이 괴랄하다.

그래서 도남 선생은 45자 내외라는 법칙을 내세워 파격 처리를 피하는 방법을 택했지만, 그러면 기존에 내세운 3434법칙은 아무 의미도 없게 된다. 그냥 있으나 마나한 법칙이라는 얘기다.

그래도 도남 선생 덕에 후배 학자들이 음보 법칙을 찾을 수 있었다는건 꽤나 다행인 스토리.

저기 세 글자 부분에다 주석 달아놓은거 보니까

"가끔 고시조 중에 4글자도 발견된다는데 추가 요망"이라고 적어놨던데 그냥 할 말이 없다. 왜 두번째 단어가 다섯글자 이상인지도 모를 것이다. 사실 종장 두번째 음보는 두개 단어가 합쳐진 복합 음보라는거 전혀 예상도 못했겠지.

나무위키 끕시다.

ㄴ 남간새끼들이 저걸 박아넣은 이유는 헬조센 문학 시간에 저따구로 가르치는 선생이 대다수 나 고딩애만 해도 고려대 일반대학원 국문학 박사 나온 선생이 저걸 저리 가르친다 ㅋㅋㅋㅋㅋㅋㅋ

ㄴ 애초에 국어교육과정상 저렇게 가르치도록 되어있다. 교육과정이라는게 학생의 이해를 위해 어느정도 내용을 조작해서 가르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근데 왜 정작 시조 형식이 뭔진 안써져있냐

3434 3434 3543은 말 그대로 초딩들이 시조 처음 배울때나 외우는건데...

시조는 이것만 지켜주면 된다.

1. 3장 2. 4음보(근데 사실 이것도 음보 개념이 안 어울린다는 소리가 있다.) 3. 종장 첫 번째 음보 무조건 3음절 4. 종장 두 번째 음보 5음절 이상

종장 1 2음보 제외하고 다른 음보들은 니가 1음절을 써넣든 5음절을 써넣든 9음절을 써넣든 아무 상관 없다. 근데 10음절 이상은 좀 무리수

국어 관련해선 머가리가 텅텅빈 이과충이라도 시조 쓰기는 쉽다. 한글이라는 언어 자체가 저 율격에 맞기 때문에 심지어 일상생활에 쓰이는 간단한 대화도 저 율격에 맞음

대표적으로 조지훈의 승무가 있다. 조지훈이 시조에 대해 문외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무를 보면 시조 형식에 딱 맞다.

현대에도 시조는 쓰인다. 신춘문예에도 응모할 수 있는 형식. 상도 많이 있다. 시 소설만 취급하지 말고 시조도 좀 관심좀...

현대에 활동하는 시조작가로 이지엽 시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