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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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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佩璞

1938~2009

중화권 여장남자계의 전설


중국어로는 스페이푸.

본래 경극배우였는데 여자역만 계속하다보니 여장의 귀재였다. 그래서 그의 여장실력에 부랄을 탁친 중화짱깨공화국이 간첩으로 삼았다.

중국에 있던 프랑스 외교관 베르나르 브리스코가 얘한테 반했다. 시패박본인도 그와 사랑에 빠졌다. 시패박은 지극히 사랑하는 베르나르에게 자기가 좆달린남자임을 숨기기 위해 그가 ㅅㅅ하자하면 신묘한 기술로 그를 속이고 ㅅㅅ하는 척을 하거나 ㅅㅅ를 강하게 거부했다고 전해진다.(그래서 그는 시패박이 여자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이 터지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경극배우+외국인과 부부사이라는 죄목으로 시패박은 위구르에서 입양해온 아이[1]홍위병들의 먹잇감이 되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 베르나르는 연인을 살리기 위해 200건 가까이의 프랑스 국가기밀들을 마오후 쩌둥쩌둥에게 바치고 마누라 살려달라고 싹싹빌었다. 덕분에 시패박과 그 아이는 살았지만...

그러나 베르나르, 시패박부부가 국가기밀누설죄(베르나르)+간첩혐의(시패박)로 프랑스로 끌려가조사를 받다가 시패박이 남자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베르나르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하긴 사랑때문에 적과 내통을 했으니 그럴만도 하지. 결국 그는 사랑때문에 남자인것을 숨겼다 잘못했다고 울고불며 사과하던 시패박을 죽을때까지 용서하지 않았다고 한다.

  1. 나중에 뽀록나기 전까지 베르나르는 자기애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