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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내 눈! 으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ㅏㅏ아ㅏ아햏햏햏 아햏햏


100년 전쟁의 주요 전투로 이걸 발린 프랑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뻔했다.

좀더 자세하게 좆문가적인 설명을 해보자면, 영국군이 언덕위에서 진치고 있었는데 프랑스 기사들이 머릿수만 믿고 닥돌해서 뒈짓하셨다.

ㄴ개소리고 다시 정리해준다. 영국군은 연전연승 후 적진에서 소모전을 치르느라 완전 거지부대가 되었다.

프랑스군은 초장부터 캐박살이 났지만 홈그라운드에서 개떼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쫒기고 쫒기다가 어쩌다 머문 곳이 아쟁쿠르란 곳이다 그 이전이나 이후로나 좆도 없는 곳인데 전쟁 한 방으로 유명해짐

어쨌든 먼저 도착한 영국군은 그나마 수비가 괜춘한 언덕에 진을 쳤다.

프랑스 군이 볼 때 보급으로 보나 물량으로 보나 전투사기로 보나 앱-도하는 상황이고 지리적 불리함 따위는 그냥 씹어먹을 정도였다.

그래서 먼저 싸움을 걸었고 영국군도 어디 갈 데가 없으니 싸우다 죽자는 심정으로 응전하였다.

먼저 활싸움을 했는데 프랑스가 졌다. 영국군은 토종 장궁병이었고 프랑스군은 제노바 용병 석궁병이었다.

근데 석궁은 쎄지만 공속이 느리다. 그래서 그걸 보완하기 위해 엄폐물+등짝에 파비스라는 문짝 비슷하게 생긴 방패를 이고지고 있어야 제대로 딜이 가능함.

하지만 프랑스측 기사들이 그냥 개활지에 파비스 챙길 시간도 안주고 무조건 어택땅을 찍어버렸다.

이때 기사들은(사실 그 이후에도) 무식하고 힘만 쎈 짐승떼랑 똑같은 것들인데,

사실 몇십년간 전국토가 강간당하다 복수기회를 잡은 거였으니 방패 챙기고 어쩌고 할 시간 안 주는 건 그럴 만도 함.

어쨌든 궁병싸움 쳐발렸다. 프랑스의 기사들은 뚜껑이 열려서 도망쳐오는 제노바 용병 석궁병들을 다 쳐죽이고는 랜스차징을 먹일라고 일제히 돌격했다.

프랑스의 전국토에서 복수를 위해 모인 기사들이 만 명이 넘었고 초전에서 패배하자 눈깔이 뒤집혀서 전군돌격 페이즈가 되었다.

근데 문제는 전날에 비가 좆나게 쳐 와서 온 땅이 진창바가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고로 만 단위의 중갑 기마병이 우르르 몰려가다가 말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진창에서 도미노처럼 와르르르르르 무너지고 말았음.

최선두부터 삐끗하니까 적군 코앞에서 전원이 깔려버린 것임. 그래서 흙 물 말 사람 갑옷 깃발 무기 범벅이 된 거대한 덩어리가 영국군 눈앞에 출현했음.

거지꼴이 된 채 1만 기사단의 랜스차징을 코앞에서 보던 영국군은 씨발 다 죽었다 싶어서 성호를 긋고 있다가 데꿀멍해졌다.

그리곤 이윽고 갓블레스브리튼을 외치며 일제히 어기적어기적 진창뻘밭을 기어가서(영국군은 기사 별로 없고 대부분 보병이었다)푹푹푹푹푹푹 찔러죽임.

여기서 기사단 최선두에서 말달리던 프랑스 귀족들 수백 명이 깔려죽거나 찔려죽거나 생포당했다. 공작가 백작가 후작가는 물론이고 왕에다가 왕자들까지

온갖 고위귀족들이 다 몰살&생포를 당해버렸다.

뒤에서 귀족(=기사) 님들 따라서 무작정 달리던 프랑스 무지렁이 농민보병들은 눈앞에 벌어진 거대한 일방적 학살극에 오줌을 지리고 전부 토껴버렸다.

인구수 200채워서 러시오는 테란부대에다가 히드라저글링 한부대 정도 던져놨는데 마인슈퍼대박 터져서 깔-끔하게 막아낸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한줄요약: 프랑스 자멸

ㄴ한줄요약은 트루긴 한데 니가 써놓은 건 크레시 전투잖냐 등신아. 푸아티에랑 아쟁쿠르는 일단 기사들이 하마 돌격하긴 했어, 무뇌충들이 말 내려서 닥돌하면 괜찮 ㅎㅎ ㅇㅈㄹ을 해서 그렇지. 아쟁쿠르는 양익 중기병 돌격 실패 이후엔 하마 중장병들만 줄창 밀려오는 전투였다. 그리고 왕이랑 왕자도 없었고. 왕은 정신병 크리에 왕자는 ㅈㄴ 어린 도팽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