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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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종목인 야구를 할때 필요한 공을 칭한다.

야구공의 구성요소로는 탄력 있고 코르크를 감싸고 있는 작은 고무공에 실이 굵은 실부터 가는 실 순서로 복잡하게 감겨져 있고, 그것을 덮는 외부 가죽과 함께 그 외부 가죽을 지탱하게끔 실밥이 꿰매어져있다.

실밥은 총 108개로, 여기에 담긴 의미는 아무것도 없다.

보통 투수들이 야구공을 쥐었을때 일반 사람들이 보기엔 이게 야구공이여 탁구공이여 할 정도로 상당히 작아 보이는데 이는 투수들 손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쥐어보면 알겠지만 야구공은 손아귀에 딱 맞게 들어올 정도로 크기가 제법 크다.

야수들이 손 작은 건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투수들은 손으로 변화구 구사를 해내기 때문에 손이 작을 경우에는 변화구 구사에 가장 중요한 그립이 어려워진다.

손 작기로 유명한 오승환 역시 변화구 구사가 힘들다는 것을 알아채고 정통파 투수로 여태껏 활약해왔다.

모 팀이 양심을 판 나머지 탱탱볼로 경기를 했다가 걸린 적이 있다.

그리고 야구공은 1회용이다. 파울볼이든 홈런볼이든 마찬가지다. 한 번 방망이로 때리면 그 다음에는 약간이나마 구조가 변형되기 때문에 못 쓴다. 왜냐하면 투수들은 있는 힘껏 공을 빠르게 던질 것이고, 타자들은 딱딱한 나무나 금속으로 있는 힘껏 때리기 때문에 구조는 당연히 변형된다.

그리고 한 번 사용했던 야구공들은 상태를 봐서 그나마 괜찮은 건 연습용 공으로 사용하고 엉망으로 망가진 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