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에릭 파탈루

조무위키

외국인 용병 k리그 축구선수.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 수비형 미드필더.

통곡의 벽이라 불린다.

누가 통곡하는지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마치 태산과도 같다. 그 무게가 참으로 사내다워 진중하기 그지 없으니, 결코 경망스럽게 달리는 일이 없음이다.

즉 느림의 미학을 아는 선수이다. 앞으로도 빨라질 일은 없을듯 하다.

아! 이젠 미학의 수준을 넘어섰다.

베트남 빈즈엉과의 경기에서, 갓탈루께서는 궁극의 느림이 무엇인지 보여주셨다. 세상만사가 너무 빨리 돌아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신 걸까.

비록 감독은 그 남자의 진중함, 깊은 뜻을 알지 못하고 교체로 빼버렸지만 그 날, 전북의 팬들은 용광로 같은 뜨거움을 가슴속에 한아름 담아갈 수 있었다.

갓탈루와 인내는 하나이다!

하지만 전북의그릇은 이성인을 담기에는 작아 결국 떠나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