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오가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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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1977년~1978년까지 벌어진 에티오피아소말리아의 전쟁으로 현재의 헬말리아를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전개[편집]

1960년 소말리아가 독립하면서 동아프리카 모든 소말리족의 통합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지금 들으면 코웃음나올 '대소말리아주의'를 꿈꾸게 된다.

그냥 꿈만 꾸면 좋았을건데 에티오피아와 소말리아 국경지대의 오가덴 땅에서 소말리족 해방운동이 일어나자 이걸 지원하고, 아예 선전포고까지 하고 병력 7만, 전투기 40대, 땅크 250대를 동원해 사실상 총력전의 기세로 에티오피아를 침공한다.

처음 전황은 소말리아가 오가덴 주의 60%를 점령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지원국이던 쏘련이 미국이랑 양다리걸치는 소말리아를 통수치고 에티오피아를 지원하면서부터 밀리기 시작해 약 4만명의 사상자를 내고 패주, 본토 도시들까지 에티오피아군한테 따먹히는 상황이 오자 결국 1978년 모든 소말리아군을 에티오피아 영토 내에서 철수시키면서 종전한다.

영향[편집]

이 전쟁에만 모든 국력과 전비를 쏟아부은 쏘말리아는 당연히 좆망했고 씹거지가 되어서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정도로 경제가 수직낙하한다.

그때문에 모하메드 시아드 바레 독재정권은 지지를 완전히 잃고 반정부군의 쿠데타에 의해 축출당한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부족들 사이에 밥그릇싸움이 시작되면서 우리가 아는 오늘날의 헬말리아 탄생.

한편 소말리아가 무정부상태가 되는 와중에도 오가덴을 둘러싼 분쟁은 끝나지 않아 지금도 소말리아 임시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고 에티오피아 내에서는 소말리아 패잔병을 중심으로 오가덴민족해방전선이 결성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