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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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가 가진 성질이며 휘발유는 일반휘발유와 고급휘발유로 나뉜다.
고급휘발유는 일반휘발유보다 옥탄가가 더 높고 가격도 더 비싸다.
가솔린 엔진에 엔진이 요구하는 옥탄가보다 낮은 옥탄가를 가진 휘발유를 사용시 노킹 현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옥탄가가 더 높은 고급휘발유가 있다.
대표적으로 항공기용 가솔린(Aviation Gasoline, AVGAS)가 있다. 항공기 특성상 비교적 높은 고도에서 운항하는데 고고도로 올라가는순간 온도가 팍 내려가서 일반 가솔린을 쓰면 노킹 현상이 잘 일어난다.
그래서 AVGAS는 기존 가솔린에다 납 같은 첨가물을 쳐넣어서 옥탄가를 높게 만든다. 물론 첨가물이 많아질수록 기름값도 팍 올라간다. 지금도 우려먹는 세스나 172같은 꼬꼬마 비행기는 수평쌍대형 왕복엔진을 사용하는데 이 엔진이 잡아먹는 가솔린이 AVGAS 이다.
일반 경소형차는 일반휘발유를 써도 된다.
그러나 스포츠카는 일반휘발유로는 노킹이 일어날정도로 요구하는 옥탄가가 높기때문에 반드시 고급휘발유를 써야한다.
한편 엔진에 엔진이 요구하는 옥탄가보다 높은 옥탄가를 가진 연료를 쓰는건 괜찮다.
때문에 일반차량에 고급휘발유를 써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다.
그러나 고급휘발유는 일반휘발유보다 더 비싸기때문에 굳이 일반휘발유를 써도 되는 차량에 고급휘발유를 쓰는건 돈지랄이다.
그러니 일반휘발유는 일반휘발유대로 고급휘발유는 고급휘발유대로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