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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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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감독 벤 스틸러
개봉일 미국 2013년 10월 5일
대한민국 2013년 12월 31일
재개봉 2017년 12월 27일


벤 스틸러 주연 • 감독의 영화

원제와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꼰대 틀딱 아저씨가 필름 찾으려고 북미 최북단과 오지를 찾으러 모험하는 영화.

라이프 잡지사에 근무하던 (참고로 라이프 잡지는 실제로 존재했다가 폐간된 잡지다.) 월터 미티라는 사람이 폐간호 표지에 쓸 사진을 분실하고 사진 찍었던 사람 찾아다니면서 모험하는 게 주 목적이다.

그린란드 > 아이슬란드 > 아프가니스탄 > 히말라야 순으로 순회하며 각 지역 별 배경 특성을 잘 살려낸 것도 볼거리다. 다만 촬영 장소는 대다수가 아이슬란드로 국한되어 있다.

참고로 국내판 제목은 내용과 많이 다르니까 주의해라.

제목만 보고 진짜로 상상한게 현실이 되는 스토리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실망한 사람도 있었다.

만약 당신이

-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치고 힘들다

- 일상에 새로운 자극을 조금이라도 받고 싶다

- 내가 뭘 해야할지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 내가 하는 일이 내 적성에 잘 맞는지 모르겠다

- 여행 가고 싶다 . 이러한 조건들에 충족된다면, 인생 영화가 될 수 있다.

유독 호불호가 강한 영화인데 그럭저럭한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 서두가 길고 영화 분위기가 올드하며, 영상미를 빼면 크게 자극적인게 없기 때문이다. 주인공 위주 전개와 부실한 인물 요소도 한 몫하고.

정말 좋았다는 평도 많은데 영화의 줄거리적 특성과 추구하는 메세지, 영상미, 성장형 주인공 등의 요소가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총 쏴대고 터트리며 존나 쎈 주인공이 다 패고 다니는 스릴러 액션 등 좋아하면 이 영화는 비추천 하지만

메세지가 담긴 영화나, 여행이 문득 떠나고 싶다거나, 적당히 차분한 분위기의 영화를 선호한다면 추천한다.

당장 네이버 영화 평점이나 메타크리틱, 멜론 OST 가서 최신순으로 댓글 찾아보아라

나도 영화 꽤 많이봤고 영화잘알이라고 자칭하는데 인생영화 한 개만 고르자면 항상 이거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