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세계대전 때 각국해군이 그렇게도 주장하던 거함거포주의 전함 대결전이 실제로 이루어진 특이사례

독일의 목표는 영국 순양전함들을 전멸시켜서 영국의 봉쇄를 뚫고 나가보자는 것이었고 영국은 이 계획을 파악하고 이왕 이렇게된거 독일 주력함대가 나왔을때 쓸어버리자는 생각을 하게됨.

총 전력에서는 영국이 앞서있었지만 영국 순양전함전대 지휘관인 데이비드 비티놈이 졸렬하게 지휘에서 히페르한테 전술적 승리를 헌납한 전투로 우선 자기를 지원할 전함전대와 신호가 안맞아서 전함전대를 버려두고 혼자 가버렸고 속사에만 치중해서 안전수칙이랑 명중률을 싹 무시했고 그 결과 별 전과를 못올린 주제에 순양전함 3척을 날려먹었음. 게다가 젤리코가 독일 주력함대 위치를 보고하라고 했는데 순양전함 위치만 보고해서 젤리코가 전황을 파악하는걸 더 어렵게 만들어서 영국 주력함대의 1차 공격이 별다른 전과를 못올리는 원인이됨. 근데 셰어놈이 미쳤는지 기껏 영국 함대 피해놓고 거기로 다시 함대를 들이밀서서 젤리코가 T자로 가로지르면서 두들겨패는 바람에 간신히 도망침.그리고 영국 주력함대를 발견한 독일 해군이 쫄아서 도망가면서 해전이 끝나게됨. 피해규모는 영국이 더 컸지만 당초 독일의 목표였던 순양전함 전멸을 통한 해상봉쇄 돌파는 실패하게됨. 그리고 세세하게 따지면 피해규모도 일방적이라고 할 수준은 아님. 퀸 메리랑 뤼초우는 1급 전력이지만 인빈시블이나 인디패티거블은 그보다는 가치가 떨어짐. 그리고 포메른이나 영국 장갑순양함 3척은 드레드노트의 출현 이후 군사적으로는 가치가 없는거나 다름없으니 별 의미는 없고 독일 경순양함 4척중 3척은 최신예 함정이라 배수량에 비해서는 손해임. 게다가 수리기간도 독일이 더 길었고.

승패를 따진다면 전술적으로는 독일의 근소한 승리, 전략적으로는 영국의 승리가 되겠다.

이 이후 독일 수상함대는 나갈 생각을 안하고 수상병영 노릇을 하다가 종전을 맞이하게됨.

그리고 킬군항에서 틀어박힌 독일수병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한계에 봉착한 독일은 붕괴한다.

문제는 이 지랄을 해놓고 우리는 내부문제 때문에 진 거지, 결코 전쟁에서 패배한적이 없다고 독일놈들이 정신승리를 했다는 것이다.

결국 20년 후에 연합군이 다시 뼈속까지 시원하게 참교육을 시켜준 덕분에 독일애들 헛소리 못하게 됨.

참고로 워쉽에 항공모함 없으면 딱 이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