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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응옥 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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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에서 권총으로 포로를 처형하는 사람이 로안 총감.

Nguyễn Ngọc Loan (阮玉鸞)

자유월남의 군인이자 경찰로 의도치 않은 사진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사내다.

원래는 군인으로 입대해서 좌관급(영관급)까지 승진했다. 그리고 1963년 오정염의 독재에 반대하여 즈엉 반 밍이 일으킨 군사정변에 참여해서 군사정부의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정보기관 수장 등 다양한 요직을 거치다가 응우옌 반 티에우가 대통령에 취임하고 제2공화국을 출범시킨 뒤에는 국가경찰총감으로 임명되어 자유월남의 치안을 책임졌다.

그런데 1968년 구정대공세가 한창일 도중 사이공에서 우연히 응우옌 반 램이라는 베트콩 포로를 권총으로 즉결처형했는데, 이걸 에디 애덤스라는 미국의 반전기자가 사진으로 찍어 타임에 기고하며 안좋은 의미로 전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결국 그 사진으로 로안 본인은 살인자라는 오명을 쓰고 티에우 정권도 지지율에 타격을 입은데다 미국 내부에서도 자유월남 지원에 대한 회의론이 거세지게 된다.

이후 월남이 패망하자 비난이라는 비난은 다 들어가면서 쫓기다시피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해야 했다. 변두리 지역에서 스파게티집을 차리며 조용히 생활하려 했지만 사진에 선동당한 스토커들의 협박때문에 정상적인 정착생활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로안 본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저 경찰총감으로서 전시 중 적군을 사살한 임무에 수행한 것 뿐이라 억울한 측면도 있다. 아무튼 로안은 말년에 램의 유족들에게 사과를 했고 사진을 실은 애덤스도 로안에게 사과를 하는 등 훈훈하게 마무리되긴 했다.


참고로 저 미국 기레기 새끼의 일생이 고1 9월 모의고사 영어 지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