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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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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방송국에서 약팔기로 만든 공룡 어머니는 없다

이 놈 덕분에 타르보사우루스가 우리나라 공룡인 줄 아는 머저리들이 많이 생겨났다.

TV판은 그나마 다큐라 이 새끼가 말을 못 해서 봐 줄만 했지만 극장판은 지 혼자서 오글거리는 나레이션을 하고 있어서 애가 아닌 이상 정상적인 청소년, 성인의 멘탈로는 보기가 힘들다.

극장판 점박이는 나레이션 오글거리는 거 거르고 봐도 존나 답이 없는 새끼다. 가정교육은 똥꾸멍에다가 쑤셔박았는지 엄마나 형, 누나 말도 안 쳐듣고 지 멋대로 위험한 곳에 가거나 사냥가고 싶다고 졸라대 가지고 기껏 데리고 나왔더니만 지 혼자서 멋대로 뛰쳐나와서 위치 발각되게 만들고 더불어 적수인 애꾸눈이 공격할 기회를 만들어줘서 형, 누나, 엄마가 애꾸눈에 의해 죽게 만들었다. 직접 죽인 건 아니지만 사실상 간접적으로 죽인거나 다름 없다.

그렇게 부모형제 다 잃고 살아남아서 생활을 이어나가지만 그러면서도 애꿎은 미크로랍토르에게 지 밥이라고 씨부리거나 직접 먹이는 안 잡고 애꾸눈 먹이나 꽁치고 다니는 게 참 가관이다. 여담으로 이 새끼 부모형제들은 개념이 충만한데 이 새키만 무개념인게 환경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걍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란거다.

그래도 이 때는 철없을 어린 시절이라 어느정도 감안할 여지가 있지만 크고 나서도 발암짓을 이어나간다. 지가 그토록 싫어하는 애꾸눈을 비열하고 야비하다고 욕하지만 막상 자기도 비열한 방법으로 애꾸눈을 늪에 빠트려 죽이려고 했고 화산 폭발 때 다친 푸른 눈이 이동 도중 벨로키랍토르 영토에서 쓰러지자 죽어가는 게 안 봐도 비디오고 근처에 벨로키랍토르가 모여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푸른 눈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벨로키랍토르를 쫓아내는데 어차피 죽을 거 그냥 갔으면 될 것을 갖다가 괜히 객기부렸다가 위험한 상황 만들어서 새끼들이 죽을 뻔 했다.

나레이션으로 감성팔이 하면서 합리화 하는게 정말 극혐.

그래도 자신도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에서 그때는 짝도 아니었던 푸른눈을 챙긴다던가 하는 선행(?) 을 하는 장면도 있으며 듣보잡 공룡이었던 타르보사우루스를 유명하게 만든 공신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나마 점박이가 개봉을 해서 나름 흥행했으니 고증 오류니 뭐니 말도 나오는 것이지 만약 점박이가 없었더라면 타르보사우루스는 일부 씹덕 고생물충들만 알고 있는 듣보잡 공룡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확률이 크다. 또 어린 시절 애꾸눈이 먹다 남은 먹이를 훔쳐 먹거나 해남이크누스의 알을 훔쳐 먹는 등 돚거질을 자주 하는데 솔직히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미 없이 조그만 육식공룡의 새끼가 생존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ㄴ 애초에 제목이 한반도의 공룡인데 한반도가 아닌 몽골, 러시아에서 발견된 타르보사우루스를 주역으로 내세운것 자체가 에바다. 대한민국 급식 잼민이들 인지도 올려줬다고 너무 뭐라 하지 말라는데 남의 나라 공룡을 훔쳐서 우리나라 공룡으로 만드는 게 잘하는 짓이냐? 고증을 떠나서라도 상도덕에 어긋나는 짓이며 어줍잖은 국뽕 마게팅이다. 지금 짱깨들이 벌이고 있는 짓이나 다름없음.

일정기간 젖먹고 부모 보살핌 받으며 자라는 육식 포유동물과는 다르게 대형 육식 수각류 공룡들은 태어날 적부터 몸이 발달해 있고 생식 같은 걸 바로 할 수 있어서 부모가 뒤진다 해도 생존률이 많이 떨어질 뿐 성체로 자랄 가능성이 포유류와 같이 아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점박이가 숲에서 편식을 조금만 덜 했더라면 굳이 익룡 둥지로 가거나 애꾸눈이 잡아놓은 먹이를 삥땅치는 위험한 짓을 하지 않고도 먹이를 구할 수 있었다. 숲에 벌레나 도마뱀, 작은 포유류들이 널려있는데... 물론 이상한 거 잘못 먹고 죽을 확률도 있지만 익룡 둥지에서 알 훔치거나 자기 부모 죽인 놈 먹이 뺏어 먹는 것은 자살행위다.

2018년에 나온 2편에서는 자기 새끼가 사냥하다 데이노니쿠스한테 납치당하게 되자 원정대 꾸려서 찾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