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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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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내 눈! 으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ㅏㅏ아ㅏ아햏햏햏 아햏햏

유교에서 떠드는 말.

이름값을 하라는 뜻이다.

왕은 왕답게,

선비는 선비답게,

백성은 백성답게,

등등의 말을 한다.

그런데 왕답다는 것이 무엇인고 하니 덕망이 철 흘러넘치는 쩌는 인간이라 신하와 백성들을 감화시켜 섬기게 만들만하게 되는거란다.

선비답다는 것은 또 무엇이냐면 역시 위와 비슷한 이야기다. 왕이 잘못된 방향으로 빠지지 않게 막고 똑똑하고 잘나고 덕이 넘쳐서 아래사람들이 그 말에 마음으로 우러나서 따를 정도의 인간이 되어야 한단다. 이놈들도 그렇게 이상적인 인간이어야 한댄다.

백성답다는 것은 자기보다 저렇게 잘난 인간이 있으면 인정하고 그런 인간들이 하는 말을 납득하고 잘 따르란거다.

남의 위에 있는 인간은 남 위에 있을만한 자격이 있는 인간이어야 한다는 당연하면서도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사실상 말대로 하는게 애미없이 어려운 소리다! 다크소울이 존나 개껌으로 쉬워버일 지경인 이야기다.

뭔소리냐면 좀 생각해봐라. 니 후임이나 부하직원 하나 조차도 갈궈서 따르게 하는 대신에 마음으로 감동시켜 따르게 만든 인간이 드물게다. 어쩌다 그런거 같아보이는 케이스도 다수가 실은 본인 대신 갈구리들이 일을 열심히 했거나 그냥 니가 상전이니 피곤한 일 안만들려고 굽신거릴 뿐인 경우가 많다.

거꾸로 니 선임이나 상관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서 따르는 인간도 마찬가지로 드물거다. 사람 심리란게 어지간해서는 자기 머리 위에 누군가 나를 좌지우지하는게 불안하고 불쾌할 수 밖에 없거든. 그걸 즐기는 변태들도 있기는 하지만.

겨우 바로 위 아래로 사람 대 사람으로 조차도 이렇게 힘든데 하물며 그게 나라 단위로 확대되면 퍽이나 잘도되겠다!

또한 계급제를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를 내어보인다.

옹호라고 한다면 오버일지 몰라도, 최소한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즉, '계급제'에 대해 어떤 문제의식을 갖지는 못한 것인데, 이는 유교의 한계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맹자의 역성혁명론은 상당히 혁신적인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 또한 '왕'이라는 개념을 필수적인 것으로 상정하는 것을 보면, '계급제'를 당연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정명사상'이란, 계급제를 옹호하거나 당연시하는 생각이며, 이는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이념 중 하나인 '평등'의 개념에 어긋나는 것이다.

미친 유교빠들은 계급제 옹호론이 아니라고 빼애액거리지만 동중서 이후로 정명사상이 계급제의 유지를 위해 사용된 건 부정할 수 없다.

부끄러워할 거 없다. 유교빠들아 불교, 기독교도 금수저들을 보호하기 위해 변질되었음.

단지 기독교는 종교혁명같은게 튀어나와서 계급제의 근간을 뒤엎는데 한축을 담당했지만 유교나 이슬람교는 그딴게 없었다는 거지.

그냥 사상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미-개해서 그런 거 같다.



ㄴ정명사상을 현대 민주사회에 대입하자면 개인의 인종,출신,종교,성적지향에 상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와 소임을 충실히 하면 사회가 잘 굴러간다로 해석하면 되겠다. 역성혁명은 그런 의무와 소임을 제대로 못하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에게 죽창을 꽂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