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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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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너희 아부진 돌아가셨어, 그것도 모르냐?
애미 애비 뒤진년아!
그지? 그녀석 양친이 없잖아?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의 팬들을 낮춰서 부르는 말이다. 씹도충도 몸서리 칠 정도로 애미 뒤진 막장 팬덤이다.

쉽게 말하면 예능판 훌리건이다. 자기가 찬양하는 플레이어는 무조건 갓이라고 부르면서 찬양하지만 싫어하는 플레이어는 혐이라면서 깐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플레이어와 게임 상에 맞선 상대편 플레이어나, 다른 플레이어 때문에 자기가 좋아하는 플레이어가 탈락했을 경우에는 그 상대를 존나게 욕하는 등, 예능을 예능으로 보지 못하고 굉장히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더 지니어스 팬덤 내에서도 서로 좋아하는 플레이어의 차이로 분열이 자주 일어나 싸운다.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선 한때 장동민 찬양 그룹, 오현민 찬양 그룹, 홍진호 찬양 그룹 이렇게 3종파로 나눠서 서로끼리 장줌이니 오줌이니 콩줌이니 욕하며 싸운 적 있다. 특정 플레이어가 호불호가 갈리는 짓을 할 때는 그 플레이어의 빠와 까가 서로 대립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가장 가관이었던 건 시즌3 때 오현민이 왕따 주도하는 모습 보여줬을 때였다. 오현민의 까와 빠가 서로 물어뜯고 개지랄을 했는데 한 예능 팬덤 안에서 이렇게 내부 분열 엄청 쩔어서 서로 종파를 나누고 싸우는 모습이 마치 개신교를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병신들은 예능에 감정이입 수준을 넘어서 자신이 응원하는 연예인을 찬양하기까지 이르렀다. 게임 우승자에게 천재니 갓이니 하면서 후빨하는 병신들을 볼 때마다 막장 드라마에 감정이입하신 아줌마들이 악역 배우에게 실제로 욕하는 것과 아주 똑같다.

tvN에서 지들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케미상인가 뭔가 그런 투표를 했다고 하는데 거기서 지니어스 인물들이 선정되어서 지니어스충들이 그거 1위로 밀려고 프록시 써가며 투표 조작질을 했다. 근데 〈미생〉과 〈응답하라 1994〉에게 발림. 이 새끼들이 그걸로 부들거리며 〈미생〉과 〈응답하라 1994〉를 욕하고 미생 응사 팬들도 싸잡아 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