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청동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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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 주석의 합금인 청동으로 만든 칼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만 보고 청록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녹슬어서 그런거고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청동은 밝고 검은 황색 가까운 색이 난다. 구글에 bronze 라고 검색해보자.


청동기 시대[편집]

구리랑 주석을 섞어보니까 꽤 괜찮은 놈이 나왔다. 그래서 이걸로 농기구도 만들고 반짝반짝한 특징을 이용해서 거울도 만들고 창칼도 만들었다.

조선 교과서에선 효율충들이 청동농기구가 구려서 안 썼다고 하는데 사실은 비싸서 안 쓴거다. 청동검은 꽤 오랜 기간 쓰였고 초창기 철기때도 청동검을 썼는데 그럼 뭔가 이유가 있을거 아냐? 비싸서 그런다 비싸서.

  • 구리랑 주석을 기막힌 비율로 섞어야 하는데 얘들은 자연상태에 많이 묻혀있지 않다. 그래서 상위계층만 쓸 수 있던거고 흙수저 농민들은 쓸 엄두를 못 낸거다.
  • 청동검이 무르다는 상식도 제철기술이 발달하는 기원후 넘어가면서 그렇게 된거지 막상 그 상식선에서 금속제 칼로 인간을 후려친다고 해서 칼이 휘어지거나 그러진 않잖아?

이런 특징들 때문에 청동은 주로 전쟁병기나 제사상의 도구로 사용되게 되었다.

첫 번째 특징에서 자연상태에 많이 없다고 했는데, 그 때문에 청동기 시대에도 여전히 전쟁병기로 석기가 쓰였다. 돈 있는 중산층들은 청동무기, 흙수저 농민들은 돌칼.

경제력 차이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화살촉 같은 소모품엔 청동을 쓰기 아까워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이튼 청동검으로 몇만대군을 전부 무장시키는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돌무기가 많이 쓰였다.

철기의 시작[편집]

초창기 철은 사실상 청동검보다 나은 점이 1도 없었다. 장점을 찾으라면 철광석은 사방에 널렸다는거 정도? 청동은 비싸니까 저거 이용해서 뭔가 만들어 보면 좋을거 같은데? 해서 시작된게 철기다.

그런데 철은 녹는점이 청동보다 훠어어어어어얼씬 높아서 미개한 고대기술따위로는 지금같이 수준높은 강철을 만들지 못했다.

사실상 초기 철기 ≤ 청동기였다.

그런데 세계사 교과서엔 히타이트가 강려크한 철기를 바탕으로 바빌론을 공략했단다. 아마 대부분의 군사들이 철검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듯.

어쨌든 초기 철기엔 청동검, 철검, 돌칼이 짬뽕된 희한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가 점점 재철이 발달하며 철검이 청동검과 돌칼을 전부 물리치고 원탑 짱짱맨이 되었다. 그때도 제례도구는 청동이었지만.


청동검의 다양한 모양[편집]

출처 : zum 학습백과 http://study.zum.com/book/14377

붂빵식 청동검 세형 동검, 비파형 동검등 아주 많은 종류의 청동검들이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모양은 세형 동검과 비파형 동검일 것이다.

왜냐하면 말할 필요도 없이 교과서에 나오니까.

교과서에선 비파형 동검이 한반도와 요동지방에서 주로 나오니까 이쯤이 고조선의 세력범위야! 하고 말하지만 반은 걸러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말춤을 췄다고 해서 미국이 한국의 속국은 아니지 않은가? 그냥 문화의 영향범위가 그쯤이다. 하고 생각하는 쪽이 편하다.

뭐, 청동검의 종류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정리를 해보자면

  • 도씨검 : 짱꼴라들이 사용하던 청동검이다. 평야지대 보병들에게 적합한 모양을 띄고 있다. 맨 위의 사진도 이 도씨검이다.
  • 북방식 청동단검 : 유목민 오랑캐들이 사용하던 청동검이다. 말에다 걸어놓기 편하라고 고리가 달려 있다.
  • 비파형 동검 : 도씨검이나 북방검이 손잡이, 칼날이 일체형인데 반해 비파검은 분리식이다. 싸우다가 분리되면 가관이겠다.
  • 세형 동검 : 비파검이 진화해서 세형검이 됐다. 방산비리 때문에 날씬해진게 가장 눈에 띈다.

국뽕 거르고 세형검이 제일 이쁘다 ㅂㅂㅂㄱ

참고로 세형동검은 베지않는다고한다. 대털의 칼잡이들처럼 쑤시거 돌려서 뺀다... 무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