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테아이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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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쳐라 미련한 중생들이여

플라톤의 대화편으로, 앎을 주제로 묻고 답하는 철학적 단편이다.

지식에 대한 정의를 탐구하기 때문에 인식론적 주제를 다루는 작품이라는 것을 유추하기 쉽다.

문제는 좆나게 어렵다. 심오하고 깊이가 있으면서도 술술 읽히는 여느 플라톤의 저작과는 달리 난해하기 짝이 없는 이론과 대가리를 아프게 하는 논의 전개 방식은 천재 존 스튜어트 밀마저 불평할 정도였다.

중간중간에 조금이지만 사람들이 왜 소크라테스한테 빡쳤는지 이해가 갈 만한 구절들이 보인다.

테오도로스 앞에서 그의 친구인 프로타고라스의 학설을 가지고 비아냥대는 것도 모자라, 그냥 앉아서 듣기만 하겠다는 테오도로스를 자꾸 끌어들여 결국 소크라테스식 대화에 몇 번 끼어들게 만든다.

이후 자기 제자 테아이테토스가 테오도로스더러 조금 더 얘기해보라 그러자 정색을 빠는 걸 보니, 어지간히 소크라테스한테 논박당하기 싫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