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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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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개꿀. 특히 가설병이 ㄹㅇㄱㄲ

왜냐고? 너 지금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지? 그렇듯 유선은 잘 쓰지도 않을 뿐더러 이미 다 깔려서 더 이상 깔게 없음. 가끔 보수 점검만 하면 됨

자격증이든 빽이든 뭐든 다 써서 꼭 가설병 가라. 근데 육군만 해당. 나머진 나도 모름

취업하면 송신탑올라가서 감전사하던가 니네집 무선인터넷 설치해주는 기사된다. 위에서 말하다시피 희대의 개꿀직업이니 모두 통신과에가자.

통신병 공통(진실)[편집]

니퍼, 벤지 : 너의 친구다. 심지어 휴가 갔다 올 때 좋은 거 사서 전역할 때까지 쓰다가 후임 주고 옴.

훈련 : 무선/유선 가릴 거 없이 후방 부대라면 인력이 부족하므로 통신병들은 거의 다 무전기 메고 다닐 거다. 군장 안메고 다녀서 좋은 거 같기도 한데 군장에 비해 존나구 딱딱하구 무겁긴 매한가지.

핸드크림 : 니가 작업을 존나구 하는 부대라면 맨날 선 까느라 손가락이 남아나질 않을거다. 손 트면 여름에도 아픈데 겨울에는 뒤진다.

통신계원 : 작전/정보 애들보다는 낫지만 행정병은 누구나 다 좆같다. 난 행정 안했는데 행정 하는 동기 잠못자고 쳐먹고 컴터 앞에만 앉아서 10키로 이상 쪄서 전역했다.

포병통신 : 포병 숫자로 말하고 다닌다. 전역해도 포병 숫자 오래 간다 시발 ㅋㅋ

근무 : 통신병이라는 미명하에 모든 근무를 다 설 수 있다. 초소랑 경계는 물론, 상황/당직은 쉽게 들어간다. 당연히 상황이나 당직 서면 지통실에서 작전 애들 도와서 문서 작업하고 있지.

전봇대 : 전봇대 탈 일이 의외로 존나 많다. 길거리에서 제일 드러운 건 오바이트 피자도 개똥도 아닌 전봇대 전신주다. 진짜 전봇대 한번 올라갔다 오면 온 몸과 전투복이 씹창남.


32사 포병 통신 이사다닌 썰 (06군번)[편집]

지금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여긴 유선/무선 보직 차이가 없었다 시발 존나 꼬인 군번이라 말년까지 1개월 2개월 3개월 선임 다 있었음 니기미... 이사를 세번인가 두번인가 했다 시팔!

06년 초반 : 사단 내 위치. 신교대도 여기서 받고 멀리 가지도 않았다. 이 때까진 꼰대들이 애들 존내 갈구고 툭툭 패는 쓰레기들도 있었음. 생활관당 침대 3~4개씩 있는 갓-신식 생활관이었음. 물론 2층 침대라 짬찌들은 당연히 2층행. 이 때는 대공 근무가 있었는데 이게 사단 경계선 철책까지 올라가는 데 존나 높아서 힘들어 뒤짐;; 초반엔 새벽에도 갔는데 나중엔 야간 대공 없어짐. 주특기는 훈련 외엔 딱히 많지 않았고 걍 통신병들끼리 알아서 공부하고 그랬음. 여름엔 신나게 예초기만 돌렸던 거 같다.

06년 말인가 07년 초인가 : 조치원에 있는 99연대 본부 있는 동네로 이사. 신규 막사 짓기 전, 버린 건물 임시로 쓰는 거였음. 이 때 생활관 옛날식이고 냉난방도 개 구리고 기본 통신 시설 아무것도 없었음 시발;; 이사 가기 전에 통신장교나 통신관이랑 맨날 이사갈 곳 먼저 가서 선이란 선은 다 깔았음. 건물 내 전화선, 지통실-초소 핫라인, 각종 CCTV 선, 티비선도 깔음. 심지어 천장에 전등도 없이 휑하니 뚫린 사무실도 있어서 전등갓이랑 전등, 안정기 사다가 전기선도 다 연결해줬따 미친... 작업하고 있는데 차단기 올려서 감전되서 뒤질뻔한 적도 여러번. 옛날 건물이라 천장도 그 안 좋다는 석면보드 시발 ㅋㅋ 거기서 수명 다 줄었을 거다...

전문가가 아닌 통신병 새끼들이 눈대중으로 배워서 작업하는데 퀄리티가 좋겠냐. 비 많이 오는 날은 철조망 근처에 가면 어디서 전기가 새는지 튀기는 빗방울에 짜릿짜릿 전기 올라올 때도 있었음..

07년 중반 : 조류독감인가. 아니 신종플루 터져서 부대 꼴이 개판이었다가 가을 쯤에 신규 막사로 이사한 듯. 물론 이사 전에도 몇몇 통신선은 병사들이 가서 다 깔았다. 그래도 신식 건물이라 기본 선은 잘 깔려 있어서 좋드라. 그 때 작업한 병사들이 건물 배선 설계도 보고 알아서 다 설치함 ㅋㅋ 기사들이 와서 해준 건 티비/인터넷 선 밖에 없을 거다. 그것도 고장나면 병사들이 고쳤음...


훈련 : 이건 군사 기밀이라 자세히 쓰면 안될 거 같다. 전포에 비하면 개꿀. FDC랑 박스카에 있으면 됨. 아 물론 혹한기 같은 작전 훈련 가서 가설하고 안테나 펴야되면 전포 뺨치게 힘들다. 곡괭이질 해서 땅 까서 가설하고 안테나 시발 미친듯이 무거운거 펼치면 겨울에도 머리에 김이 난다. 대신 작업 완료하면 할 게 없어서 띵까띵까. 전포 애들은 거의 시종일관 땀이 나고 있다ㅠ

결론 : 훈련 때는 전포 애들에 비하면 개꿀이지만 일상은 넌 일개 전자/전기 잡부에 불과하다. 전기가 1밀리암페어라도 들어가는 거면 다 통신이 한다고 보면 됨. 군대는 고장나면 뭘 시발 쳐 사질 않고 통신병 던져주고 고치라고 한다. 20만원 컴퓨터 견적 공대생 오빠 헬육군 버전. 전방 아니라 후방 포병 통신은 가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