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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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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악기이다.

한국어로 호른이라고 발음하지만 영어권에선 대게 혼 이라고 발음 한다. 유식한 척 하고 싶으면 일반인도 혼이라고 발음 해라

그래서 그런지 대학에선 호른이라 안 써놓고 구지 혼이라고 써 놓는다.

재즈나 실용음악에선 별로 쓰이진 않는다. 특히 재즈는 더더욱.

F가 원조 인데 (디시위키에서 원조 뜻은 알라나) 쉽게 설명하자면 피아노로 파(F)가 도(C) 이다. 그덕에 경희대 이상 자유곡이 아닌 학교에서는 이조가 필수.

이조 를 좀 설명하자면 원조F 를 일단 혼 악보에선 C로 보는데 피아노나 트롬본의 경우 C가 원조이고 트럽펫이나 클라리넷은 Bflat이 원조이다. 거기에 악보들을 보면 Eflat이 많고 오케스트라 악보는 더럽게 많이 바뀐다. 그래서 C일 경우 장8도 정도 높게 불거나 낮게 불거나 뭐 이조정도 할 실력이면 디시위키에 호른 찾으러 안오겠지 괜히 적은것 같다.

이조는 작곡 전공하는 애들도 어느정도 배우고 왠만한 다른 악기들은 안배우는데 쓰벌 호른은 이조가 필수.

크기 자체는 작지만 내장마냥 구불구불하게 있는 관을 곧게 펼치면 4m 정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연결부위가 다른금관에 비해서 더럽게 잘 끊긴다.

금관 악기 중 어려운 편에 속한다고 한다.

취주악에서 짧은 소리를 계속 내다가 반주하는 역활을 하는데 이게 혼자 불면 대체 무슨 소리인지 가늠하기가 어려워서 악보만 보고 바로 연주하는 것이 힘든 초보자가 하기에는 너무나 힘들다.

호른으로 음대가려는 전공자가 저것도 힘들면 (그럴리가) 진짜 생각 잘 하고 얼른 포기하길 바란다.

또한 소리도 고도의 숙련자가 아니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못하다.

관악부 들어갔는데 이 악기를 준다면 반드시 센송합니다 30번 복창하고 다른 악기로 바꿔 달라고 하자.

전공할 거면 진짜 똑바로 배우거나 어렸을 때 배워나라 트럼펫이나 피아노 바이올린에 비해 기교는 적더라도(대학 지정곡 기준) 혼은 소리자체가 내기 힘들고 호흡 똑바로 못하고 입술 움직이면 바로 틀린다.

대학 지정곡엔 그렇게 손이 빨리 돌아가는 건 구지 뽑자면 슈만 밖에 없는데 머입 볼 수준이면 차라리 손빨리 돌아가는 곡이 났지 느린곡은 더 괴로울 것이다.


연주법

1.일단 입을 엠-하고 발음하고 살짝 모아준다. (2로 넘어가기전에 이 상태로 공기를 불어넣어서 입술을 떨어주자 이걸 버징이라고 하는데 바로는 안나고 한달은 걸림 이것만 하면 앵간한 금관은 소리낼 수 있다.)

2.마우스피스를 입에 댈때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비율이 6:4 5.5:4.5로 위치를 잡아준다.

3.숨을 깊게 들이쉬고 공기를 불어넣는데 이때는 배를 압박하듯이 복식호흡을 해야한다.

4.뭐 더 정확히 쓰고 싶지만 니네가 뭐 배워봤자 뭐하냐 제대로 안할거면 공부만이 답이다

모든 악기가 다 그렇지만 호른으로 먹고 사는건 배로 힘든거 같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