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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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개꿀잼 영화다. 내용이 중구난방하다는 사람도 있으나 대체로 아이의 시선에서 인공지능이 넘쳐나는 사회의 문제점을 잘 짚어냈으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연출해낸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편이다.

원작이 소설이라고 하는데 소설은 나도 안읽어봐서 모르겠다. 스탠릭 큐브릭이 군데군데 각본을 맡았다고 남간위키에 적혀있더라. 그리고 존나 슬프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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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에게 감정을 심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더이상 기계라고만 부를 수 없게 된 인공지능이 소모품으로 취급되는 미래를 잘 그린 작품이 아닌가 싶다.

주인공인 데이빗은 아이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아동형 인공지능 로봇이었다. 헨리와 모니카에겐 불치병에 걸린 마틴이라는 애가 있었는데, 말 그대로 불치병이었던지라 애는 냉동되어있는 상태고, 그런 아이조차도 포기할 수 없어 모니카는 매일매일 냉동되어있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러 간다.

하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몇년씩 지나면 그런 것도 버거운 때가 오는 법. 모니카는 데이빗을 입양해오기로 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아직 감정이 없었기에 말 그대로 애 흉내만 내는 로봇이었고(영화 중간에 모니카가 데이빗에게 너도 잠을 자니? 하고 묻자 데이빗은 아뇨, 하지만 원하신다면 눈을 감고 아침까지 기다릴 수는 있어요. 라고 말한다.) 그런 아이를 돌보는 것조차 버거워진 모니카는 아이에게 감정을 이식한다.

이 때 데이빗이 별안간 눈물 한 방울을 흘리면서 저에게 무슨 짓을 하신 거냐고 묻는 장면이 아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이 난다.

그런데 이 때 이 부부의 친아들 마틴이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돌아오게 된다. 마틴은 데이빗을 장난감 정도로밖에 보지 않았고 그로 인해서 몇가지 사고가 생기기도 함.

마틴이 데이빗을 약올리려고 데이빗이 보는 앞에서 시금치를 우걱우걱 먹으면서 느그는 이런 거 못하지? 하고 약올리거나 장난을 친다거나 칼을 갖다댔다가 되려 지가 당하거나..

ㄴ 마틴이 그런게아니라 같이놀던 덩치큰애가 삽? 그걸 찌른거임. 마틴은 그때 말렸음

가장 악질적인 장난은 마틴이 엄마에게 사랑받기 위해선 엄마의 머리카락을 자르면 된다고 하는 거였는데, 정말 이걸 믿은 데이빗은 모니카가 자는 사이 모니카의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모니카에게 중상을 입히게 된다.

이런 일까지 벌어져버리니 헨리는 애초에 데이빗한테 애정이 없었기에 그냥 반품해버리자며 모니카를 설득하는데 모니카는 이미 자기에게 애정이라는 감정을 가진 데이빗이 공장으로 돌아가면 폐기될 것을 알기 때문에(재판매를 할수가 없으니까) 단둘이 소풍가자는 핑계로 데이빗을 숲에 버리고 돈을 쥐여주고 도망가버린다.

데이빗은 엄마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 세계를 떠돌아다니는데, 간단하게 줄이자면 동화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피노키오를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는 푸른 요정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 떠난다.

이것은 사람이 된다면 모니카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아이다운 발상에서 시작한 것이었고.

최종적으로 데이빗은 자기가 양산형 로봇의 최초 성공작이며 자기가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데이빗'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또다른 데이빗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를 때려부순다. 필자는 이거 2005년에 봤는데 아직 어릴 때여서 그랬나 존나 무서웠음...

대체로 이 장면은 섬뜩하다는 평이 많다. 물론 이젠 나이를 먹었고 몇번이나 봤기 때문에 지금은 그 장면을 보면 저 충격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되기 때문에 괜찮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소름끼치는 장면일듯.

그 상황에서 데이빗을 만든 박사가 나타난다. 이 박사의 이야기와 연구실에 있는 낡은 사진으로 박사가 아이를 잃었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데이빗이 지금과 같은 외형인 이유도 박사가 자기 아들을 대용할 대용품으로 적합한 외모를 원했기 때문이었고.(박사 아들과 데이빗은 꼭 닮았다)

데이빗은 너무나도 충격을 받아 꼭 인간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다. 찾아간다고 찾아간 곳이 바닷속에 가라앉은 놀이공원의 요정 동상 앞이었지만 데이빗은 끝없이 소원을 빌다가 퓨즈가 나가버린다.

그리고 그상태에서 2000년의 세월이 지나 지구에 인간이란 종이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인간들이 만든 고성능의 로봇들만이 남아있게 된다.

그 로봇들은 데이빗을 발견해 그 기억을 공유하고 데이빗에게 제안을 한다. 네가 원하는대로 엄마를 되살려주겠다. 다만 우리가 만든 인간들은 단 하루밖에 살지 못한다. 그리고 두번다시 되살릴 수 없다.

물론 데이빗은 우리 엄마는 특별할지도 모른다며 빼액대지만, 최종적으론 모니카를 되살려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데이빗은 그렇게 모니카와 처음으로 단 둘만의 시간을 가졌고 하루가 지나자 모니카는 잠이 온다며 깨어나지 않을 잠에 빠진다. 그리고 데이빗도 그 옆에서 잠이 들면서 영화가 끝난다.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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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형이 너무 귀엽다 다만 목소리는 성인남성이라서 꽤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