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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Here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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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오아시스의 3번째 정규 앨범. 1997년 발매되었다.

이 앨범까지는 노엘 갤러거가 모든 노래를 작곡했고, 4집부터는 역할이 좀 나눠지기 시작한다.

발매된 날에만 42만 4천장이 팔리고 그 첫 주에는 76만장, 2주도 지나기 전에 100만장을 넘겼다. 한동안 영국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많이 팔린 앨범이었다.

아델이 25 앨범으로 일주일만에 80만장을 팔아버리면서 2등으로 내려오시게 되었다.ㅠ

2008년 이후로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량이 800만장을 넘어섰다.

하지만 이 앨범은 오아시스의 하락세와 위기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러닝 타임은 총 71분 38초. DM이나 MG가 50분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많이 길다.

Be Here Now의 20주년을 기념하여 리마스터링반이 발매된다고 한다.

정규 12개 트랙부터 미발매트랙까지 모두 포함한다고 한다! 만세!

발매 전후 상황[편집]

오아시스는 앞서 발매한 1집과 2집이 흥행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끄는 중이었다.

대중이나 언론이나 오아시스를 비틀즈와의 비교는 물론이며 도를 넘어가면서 찬양하면서 집착하고 있었다.

노엘의 말로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밴드, 감히 신보다 더 위대하다고 할 수 있는 밴드"였다.

당장 1996년 넵워스 하우스에서 열린 라이브에서 티켓을 예매하려던 사람만 250만명(당시 영국 인구의 5%)이었다. 이런 기대를 어떻게 만족시킬수 있겠는가?

결국 멤버들은 현실 감각이 둔해지고 성공에 거만해졌다.

또 밴드 분위기 자체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일단 녹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약을 수도없이 빨았으니 정신이 피폐했던건 당연하다..

형제 사이의 다툼도 심했다. 같이 앨범을 프로듀싱한 오웬 모리스는 Q매거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거기 전부 돈 때문에 있었던거야. 노엘은 리암을 "Shit singer" 라고 했고, 리암은 노엘의 노래를 싫어했어.

크리에이션 레코드 사장 앨런 맥기는 오디오 믹싱 당시 스튜디오를 보며 "존나 시끄러워(Fucking loud)"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발매된 이 앨범은 처음엔 많이 팔렸지만 진지하게 대중이 혹평하고, 나중엔 평론가들도 까버린다.

이 앨범 이후로 원래 멤버였던 본헤드와 귁시는 밴드에서 나가버리고 노엘도 슬럼프에 빠지면서 오아시스는 위기를 맞게 된다.

(팬들 중에는 본헤드와 귁시가 나가서 오아시스의 음악 스타일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하는 부류도 있다.)



평가[편집]

재미있게도 두 형제의 평가가 서로 딴판이다. (이건 원어로 한 욕은 안적겠음 대충 알것 같으니)

노엘은 이게 발매되기 전에도 몇몇 노래는 쓰레기라고 했고 나중에는 스스로 나서서 이 앨범을 가루가 되도록 깠다.

그건 코카인에 취한 놈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 아무렇게나 만들어낸 사운드였다. 베이스 소리가 하나도 안들린다.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노래는 전부다 너무 길고 가사들은 다 쓰레기며 리암은 단 0.01초도 제대로 발음을 하지 않는다. 〈웨인즈 월드〉스타일의 기타 리프까지 거드니... - 2004

반면에 리암은 이 앨범을 옹호하는 쪽이다.

그 당시에 우리는 3집이 굉장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었고, 나는 아직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단지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아니었을 뿐이다. - 2004


형은 그 앨범이 그렇게 싫었었다면, 아예 처음부터 내놓지 말았어야 했다. 

형은 뭐가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3집은 최고의 음반이고 난 그게 자랑스럽다 ― 단지 길이가 조금 길었던 것 뿐이다. - 2006

어쨌든 평가는 다양하지만, 전에 냈던 것들보다는 못하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근데 요즘에는 평가가 나름 괜찮은편이다.

스타일[편집]

음악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로큰롤, 팝 노래를 많이 줄이고 싸이키델릭 사운드, 모스 부호 등 사운드가 방대해졌다.

그리고 여러 부분에 비틀즈에 관련된 요소를 숨겨뒀다고 한다. 가사나 뮤비나 앨범 커버 등 군데군데 비틀즈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Supersonic,Champagne Supernova에서 보여준 좆도없는 가사가 3집에서 엄청나게 많아졌다.



트랙 목록[편집]

1. D'You Know What I Mean?[편집]

첫번째 싱글이자 이전 오아시스의 노래와는 확연히 다른 노래. 보컬 소리보다 기타음 소리가 더 크게 나온다. 러닝 타임은 7분 42초.

2016년 Noel's rethink라는 리마스터링이 발매되었는데 시끄럽던 소리가 조금씩 얇아지고 베이스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었다.

2. My Big Mouth[편집]

평범한 로큰롤 곡이다. 러닝 타임 5분 2초

ㄴ 근데 라이브가 존나 죽여주지 넵워쓰 라이브 들어봐라

3. Magic Pie[편집]

파이먹고싶다. 러닝타임 7분 19초. 그럭저럭 들을 만은 한데 사운드가 너무 과하고 쓸데없이 길다. 3곡 듣는데 20분이 넘게 걸린다!

4. Stand by me[편집]

두번째 싱글이고, 아마 90년대 이후 오아시스를 접한 세대는 원더월,백인 앵거보다 이 노래를 더 알수도 있다.

멤버들이 하도 마약을 빨아대서 Stand by me 작업도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러닝 타임 5분 56초.

5. I Hope, I Think, I Know[편집]

이것도 평범한 로큰롤 곡이고 2번 트랙 큰입보다 좋은 곡이다. 더 좋다고 평가받는데도 불구하고 리암은 라이브에서 이 곡을 한번도 부른적이 없다. 많은 오아시스 팬들이 3집의 베스트 트랙 중 하나로 꼽는 곡 중 하나이다. 러닝 타임 4분 22초.

6. The Girl in the Dirty Shirt[편집]

멜로디는 약간 어둡지만 가사는 희망적이다. 힘들던 말던 춤춰서 행복하자는 내용. 숨겨진 갓곡이다. 꼭들어라 두번들어라. 러닝 타임 5분 49초

7. Fade-In-Out[편집]

노엘이 시도한 가장 실험적인 곡이다. 러닝 타임 6분 52초

8. Don't Go Away[편집]

일본에서만 싱글로 발매되었고 3집에서 가장 좋은곡 중 하나라고 평한다. 리암 갤러거가 이 노래를 녹음하다 어머니 생각에 울었다는 일화가 있다. 러닝 타임 4분 48초.

9. Be Here Now[편집]

가사가 같은 놈들에게 어울린다. 러닝 타임 5분 13초.

리암이 참 좋아하는 곡이다. 솔로 데뷔하면서 셋리스트에 빠진 적이 정말 드물다.

10. All Around the World[편집]

오아시스 노래중 가장 길고, 가장 병신같은 뮤직비디오를 가지고 있고, 3번째로 발매된 싱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뮤직 비디오는 보고 가자.

전체적인 노래 구성은 비틀즈의 Hey Jude와 비슷비슷하다. 러닝 타임은 9분 38초(혹은 20초)이다. 노래는 길지만 멜로디도 좋고 괜찮아서 듣기 좋다.

11. It's Getting Better (Man!!)[편집]

쎄~ 썸띵~ 9분 38초동안 한 노래를 듣느라 귀가 피곤해진 여러분들을 위한 곡이고 러닝 타임은 7분이고 무엇보다 All around the world 와 이어진다 듣기 좋다. 가사 내용은 점점 나아질거야 나아질거야 이런 내용이다.

12. All Around the World (Reprise)[편집]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주버전이다. 문을 닫는 소리로 앨범은 끝이 난다. 이것까지 합치면 all around the world는 11분짜리 트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