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NHK 대하드라마

조무위키


NHK에서 만드는 대하드라마.

KBS에서 40년 가까이 교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징[편집]

극중 배경이 특정 시대에 극히 편향되어 있다. 전국시대 말기와 막부말. 그리고 고우처럼 아주 못만들지 않는이상 대개는 전국시대편 시청률이 높다.

고증이 매우 훌륭하다. NHK 간판인 만큼 돈을 쏟아붓기 때문에 디테일이 좋다. 고대에 웨딩드레스를 선보이는 어느 나라 사극과는 비교불가. 한때 엄격한 고증을 중시하던 짱개사극이 지금은 무협판타지화 된것과 비교하면 정통사극의 초심을 잘지키는 편이다.

다만 제작비의 문제인지 해가 갈수록 전투스케일이 초라해지는건 개안습이다. 30년전 독안룡이나 다케다 신겐, 하다못해 십년전 풍림화산과 비교해도 스케일이 동네패싸움 수준이다. 특히 2020년 신작인 기린이 온다의 경우 아가리로는 2만명인데 전투씬이 동네 초등학교 운동회 보는줄 알았다. 심지어 최근전투고증은 좋은편도 아니다. 주인공이 카타나들고 무쌍찍는건 김치나 스시나 마찬가지.

스토리는 옛날건 남자의 심금을 울리는 뜨거움이 있었지만 요즘건 보지감성에 허곤날 평화타령. 아츠히메랑 료마전으로 보지들이 사극보기 시작하니 이게 피가 흐르는 전국시대인지 전국시대 시트콤인지 알길이 없다. 뭘 ㅅㅂ 맨날 지킨대.

늘 똑같은 패턴이 있다.

전국시대를 예로 들자면

  • 주인공은 개씹시골 다이묘의 자식새끼로 태어남.
  • 애비는 늘 사람이 좋다.
  • 소꿉친구가 꼭 등장하고 대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 어떤 형태든간에 상업과 무역의 발달을 부각시키며, 특히 상업이 발달한 항구도시씬의 경우 갑자기 이세계가 펼쳐지고 백형들과 광대새끼들, 앵무새는 꼭 등판한다.
  • 오다 노부나가는 어떤 이미지로든 거의 반드시 등판한다.
  • 최종보스는 대개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 이게 다이묘의 성인지 서민집구석인지 모를곳에서 잇다가 히데요시가 집권하면 오사카성 떡하니 보며주며 갑자기 집구석이 커진다.
  • 이시다 미츠나리는 나쁘게 그려지는 법이 거의 없다.
  •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고 전쟁이 없는 세상을 만들겟다는 주인공. 말만 뻔지르하고 존나게 전쟁하고 다닌다.

대충생각나는게 이정도고 이외에도 존나게많다.


메세지는 늘 평화 아니면 변혁인데 아니 전국시대에 시발 다 평화를 외치면 도대체 시발 전국시대가 왜 일어난거임ㅋ

주인공 캐릭터가 처음 10화까지는 잘유지되다가 중반 이후에는 거의 다들 비슷해진다. 캐릭의 명암이 드러나는 시리즈가 잘없다. 대개는 좋은 해석으로 미화하거나 포장한다. 특히 사이고 다카모리를 그린 세고동은 김치 입장에선 조금 울화통 터질수도 있다. 공영방송의 한계가 잘 드러난다.

캐스팅이 늘 호화 찬란하다. NHK 대하드라마에 캐스팅 된다는건 배우생활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라 볼수있을 정도.

방언과 사극체의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으로 일본어 숙련자도 뭐라 씨부리는지 잘 들리지 않고 잘 안쓰는 오래된 일본어가 넘쳐난다. 때문에 시청난이도가 상당히 높은편에 속한다. NHK 사극번역해서 자막배포하는 놈은 진짜 사서 고생하는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