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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 Age Total War

미디블 토탈워 2 : 반지모드

양덕들의 능력과 집념이 합쳐진 갓 모드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밸런스, 본작보다 세밀화되고 정교해진 전투AI, 유닛간의 상성을 잘 조율해낸 걸작.

팩션들의 전투스타일도 각각 다르기때문에 전투가 질리지 않는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모드다보니까 매우 가끔 오류 뜨면서 팅기기도한다. 그럴때는 자동전투 돌려주면된다.


전투는 어떤 유닛이면 뭐든지 다 씹어먹는 그런 유닛은 없다. 바닐라에선 랜스로 꽂으면 뭐든지 한두방에 박살나서 모랄빵나서 도망치지만

여기선 로한 최상위 중기병으로 드워프 중보병에 정통으로 돌격 꽂아도 흠집만 나는정도다.

그런만큼 유닛을 적절히 조합하고 상대하는 세력에따라 다양한 전술을 쓰는 재미가 있다.


캠페인은 꽤 어려운편. 인구 증가속도가 매우 느리고 자유종족은 특히나 병력 모집속도가 느리다.

아무리 땅을 넓혀도 점령한곳에서 곧바로 징집을 할수가 없으니 너무 빠른속도로 초반에 영토를 확장하면 치안유지하느라 병력이 딸리는 현상이 일어날수도있다.


모드 소개를 하자면 프로도가 반지들고 떠나기 십수년 전의 상황에서 출발한다. 호빗 마지막편에서 에서 소린이 죽은 후의 시간대,

팩션들은 자유종족으로는 엘프(하이엘프, 실반엘프, 로리엔엘프), 난쟁이, 에리아도르의 자유민들, 로한, 곤도르, 데일이 있고

멜코르 추종자들로는 사우론은 드르렁하고 위치킹이 통치하는 모르도르, 안개산맥 오크, 군다바드 오크, 아이센가드, 던랜드 그리고 모르도르의 동맹국인 하라드와 룬이있다.



팩션 소개

엘프 - 전체적으로 엘프종족은 모두 유닛질이 좋다. 능력치로는 최상급. 그러나 단점은 징집속도가 느리다.

자동전투돌리면 얼마안가 병력은 바닥났는데 징집을 못해서 게임종료누르는 자신을 볼수도있다.

엘프들의 특징은 처음부터 매우 강력한 유닛을 뽑는다는건데 다른팩션이 3티어쯤 되는 능력치의 유닛들을 엘프들은 1티어에서 뽑는다.

여기까지들으면 엘프들이 존나 강하고 말도안되는 사기캐로 들릴수도 있는데

단점은 위에서 말했듯이 징집속도와 유닛의 가격, 유지비.

유닛들 가격은 기본이 다른팩션 유닛들의 두배에서 세배다. 유지비도 그정도.

그리고 유닛 모집속도가 느리다. 일단 유닛이 풀에 차는데까지 기다리는시간이 어떤건 10턴이 넘기도 하고 1티어 유닛이 7턴까지도 걸린다.

한마디로 어디가서 병력 갈리고돌아오면 복구하기가 힘드니 반드시 직접전투로 해야한다.

하이엘프 : 엘론드 장로가 팩션리더. 엘프중에서도 기병이 특화되어있는 팩션. 1티어 유닛들 능력치는 엘프중에서 제일 낮지만 가격은 가장 싸다.

그래봤자 다른 종족들 유닛의 두세배인건 변함이 없음.


실반엘프 : 레골라스 아빠가 팩션리더. 여기는 보병과 궁병이 특화되어있는데 기병은 궁기병 뿐인지라 척후용도로밖에 못쓴다.

대신 초반에 뽑는 검병들이 엘프들중 제일 강하다. 궁병도 마찬가지. 그리고 다양한 원거리 유닛과 보병대가 있다. 그런데 기병이 병신이라 추천은 못함.


로리엔 엘프 : 저 둘을 적절히 섞어놓은 팩션. 기병도 평범하고 궁병도 평범해서 어떻게보면 제일 쓸만한놈들.

평범이라는게 어디까지나 엘프중에서 평범하단거지 다른 종족들 사이에서라는 말은 아니다. 엘프 사이에서 평범헌거는 다른종족 기준으론 엄청 강하단거.

고루 균형잡힌 팩션이다. 근데 후반가면 너무 균형잡혀서 드워프나 하이엘프, 곤도르 이런애들잡을때 애로사항이 꽃핀다.


난쟁이 : 원작에서는 영원한 콩라인이지만 여기선 최강의 보병대를 자랑하면서 룬과 오크들을 씹어먹고 미친듯이 남하하는 위용을 보여준다.

장점은 적당히 저렴하면서도 효율좋은 최강의 중보병대, 강력한 투척도끼병, 석궁병, 장창병이있다.

단점은 기병도 없는데 드워프라 키가 작아서 열심히 뛰어봤자 엘프가 달리는 속도의 절반정도로밖에 못달린다.

엄청 튼튼하고 강력한데 기동력이죽은 팩션. 기병이 없어서 초반엔 트롤나오면 투척도끼병 나올때까지 열심히 보병대로 때워야한다.

초반에 나오는 보병들이 하나같이 다들 별로지만 후반가면 엘프들한테 집중사격받아도 묵묵히 버티는 수준의 떡장을 자랑하는 유닛들을 뽑을수있다.

참고로 투척도끼병들이 드워프의 자랑인데. 타이밍만 잘맞춰서 컨트롤하면 무마킬이고 트롤이고 도끼 한두방에 보내버린다.


에리아도르의 자유민들 :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쓰레기중의 쓰레기, 최악의 팩션이다.

돈도 없고 유닛도 약하고 숫자도 적고 징집 속도도 느리다.

초반에 하히엘프랑 동맹을 끊거나 드워프의 심기를 건드리면 오크들만으로도 벅찬데 드워프 상대하느라 후타바 공원의 참피들처럼 찢겨죽는다.


하지만 초반의 고비를 잘 넘겨서기고정 조건을 달성하면 아르노르왕국틀 재건할수있고 그 이후부터 모든 징집할수있는 유닛들이 곤도르의 상위호환 중보병들로 바뀐다.

물론 이미 뽑은 유닛들이 바뀌는게 아니라 아르노르왕국을 재건하면서부터 강력한 보병과, 기병, 궁병을 모집할수있다는거다.

AI를 엿먹이고싶다면 재빨리 그 목표지역을 선점해서 내주지말자.

놈들은 자실장이되지 못하는 저실장처럼 고통받으며 호빗민병대같은 쓰레기유닛을 이끌고 오크들과 싸울것이다.

그러다가 나중에 여유좀 생길때 기병대로 조져벼리면된다.


로한 : 초중반까지는 강자. 후반부부터는 찌질대는 병신들. 유닛들은 더럽게 비싸고 유지비도 많이드는데 성능은 나쁘다. 동시에 모집속도도 느리다.

초반에 열심히 땅따먹기 해둬야한다. 그런데 AI가 로한잡으면 여전히 병신이긴 해도 기병대가 있긴 있다보니 어느정도 피해는 입을수밖에없음.

초반에는 기병뽕 맞아서 로히림을 부르짖으며 적들을 짖밟는 쾌감에 질질 싸는데 후반부 갈수록 적들이 돌격해도 안죽는다.

적들이 슬슬 죽지 않을수록 니 스트레스도 늘어날것이다.


곤도르 : 로한과는 다르게 후반으로 갈수록 유닛이 강해진다.그래봤자 아르노르 하위호환이지만 궁병대만큼은 아르노르보다 좀더 나았던걸로 기억한다. 창병이었나?

초반에 적이 모르도르와 하라드라 플레이어가 잡으면 혈압오르는팩션. 징집속도는 적당히 느린데 모르도르와 하라드의 물량공세를 감당해야한다.

장군 근위대를 애용하고 해군으로 하라드의 도하로를 막아버리면서 수송선을 철저히 박살내면 모르도르로 전선을 좁힐수수있는 시간을 벌수있다.

유닛들은 대체로 강함. 특출난데가 없다. 그만큼 약점도 없는팩션.


데일 : 호빗에 나왔던 그 호수마을 주민들, 걔네들이 데일이다. 솔직히 얘네들은 할게 못된다.

유닛들은 그냥저냥인데 그나마 주변국들이 하나같이 병신들이라 캠페인은 쉬운편.

사실은 데일은 해본적이 없다. 유닛들 생김새부터가 구려서 할맛이 안남.


멜코르의 추종자


모르도르 : 튼튼한 생산기반, 지리적 이점, 강력한 트롤들, 나즈굴, 특수유닛들, 중무장오크들, 빠른 생산속도.

이런 특성이모여서 게임내에서 꽤나 강한 팩션의 위치를 고수한다. 개인적으론 모르도르를 별로 추천하지 않는데 기병이 없어서 전투가 느리게 돌아가는지라 쉽게 지친다.

약점은 초반에 뽑는 보병들이 다들 로한 장군근위대가 돌격한방 꼴아박으면 250명중 절반이상이 썰릴정도로 약하다는거.

근데 후반가면 강한유닛들 많이나온다. 그때까지 참아야됨.


안개산맥, 군다바드 오크 : 하지마라, 고통받는게 싫으면. 내가 언제나 엘프나 인간으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건데 항상 300명으로 3000명도 털어버릴 정도의 병신팩션이다.

트롤이 좀 나오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겠지만 나중가면 트롤정도 썰어먹는 보병대는 흔하게 나온다. 너는 트롤에 모든 전술의 주축을 의지하겠지만

정작 화살이나 투창에 맞아 드르렁하는 트롤들을보면 욕이 절로나올거다. 하지마.


아이센가드 : 다색의 사루만이 통치하는 팩션. 유닛들 자체의 구성으로보면 나쁘지않다.

준수한 파이크병과 중보병, 나쁘지않은 원거리병들과 화약무기를 사용하는병종들, 대부분 부대가 200명이라는 물량. 이런 장점이 있긴한데

그 장점은 후반부에나 나오는거고 초반에는 자금 수급이 안되서 1티 보병들 가지고 아이센가드하나만 믿으면서 로한이랑 이어지는 다리하나를 틀어막고 열심히 시간을 벌어야한다.

파이크병이랑 중보병들이 슬슬 나오기시작하면 어느정도 로한과 싸워도 될만한 시긴데 솔직히 그렇다하더라도 여전히 불리하다. 자금력과 물량에 있어서는 로한이 아이센가드보다

훨씬 뛰어난지라 자칫하다간 역으로 밀릴수도있다. 여러모로어려움.


던랜드 : 이걸로 너가 세계정복을한다면 그건 구라거나 니가 존나 게임을 잘한다는거겠지. 던랜드 최상급 보병 유닛이 엘프 1티 검병이랑 스탯이 비슷하다

게다가 유닛들 인원수도 적다. M이 아니라면 하지마.


하라드 : 로한과 곤도르의 혼합형. 보통 이런 짬뽕팩션은 엄청 약하거나 뭐하나 제대로 못하는 병신팩션일 가능성이 높은데

여기선 하라드의 물량빨로 모든게 커버된다. 일단 유닛들 하나하나의 능력치는 모두 로한이나 곤도르보다 떨어진다. 그런데 그 유닛들을 싼값에 엄청난속도로 뽑아낸다.

한마디로 미친듯이 물량으로 밀어붙일수있는팩션. 그런데 유닛들 능력치가 떨어지는 편이라서 후반부가면 슬슬 물량러쉬도 안먹히지않나 할수도있지만

그때쯤되면 무마킬이 나온다. 반지의제왕에나오는 겁나큰 코까리말야, 투창이나 불화살만 좀 조심해주면 왠만한 보병이나 기병은 전부 짓밟으며 돌격한다.

무마킬하나만 있으면 엘프나 드워프가 어떤 최상위 병력을 뽑아와도 다 죽일수있다.

그런데 숲에서는 그게 안통하니까 알아서 조심하길.


룬 : 이녀석은 동방팩션. 초반에 나오는 유닛들은 정말 욕이 나올정도로 쓰레기다. 그리고 이게 부족들을 통합해야하는거라 초반에는 뽑을수있는 유닛도 제한적인데

후반부가면 나오는 중기병들과 중보병들은 아르노르나 곤도르에 비빌수있을만큼 강하다. 그리고 화염방사기를 쓰는 놈들이있는데 이것들만있으면 무마킬이든 트롤이든

한방에 죽인다. 물론 니 병사들도 그 경로에 있으면 같이 죽는다.

초반부에 스트레스가좀 있지만 그것만 버티면 해볼만한 팩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