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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만든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배경 영화. 말 그래도 러시아판 지옥의 묵시록, 플래툰, 풀 메탈 자켓이다. 사실 내용은 풀 메탈 자켓이랑 비슷하다. 초반부에 주인공들이 머리를 깎고 전쟁의 참상을 모른 채로 잔뜩 기대에 부푼 대사를 하는 것도 그렇고 막상 신교대에 들어가보니 또라이같은 교관을 만나는 점도 그렇고 이건 뭐 풀 메탈 자켓 패러디가 아닌가 싶다. 또라이 교관은 디갈로 상사인데 풀 메탈 자켓의 하트먼이랑 계급까지 똑같다. 이거 완전 표절 아냐? 하지만 주인공들이 자대 배치를 받고 전투에 임하는 씬부터는 풀 메탈 자켓보다 분위기가 훨씬 암울하다. 자대 배치 이후부턴 거의 플래툰, 지옥의 묵시록급으로 암울. 플래툰 쪽에 살짝 더 가깝다. 일반 민간인인줄 알았는데 무자헤딘이고 무자헤딘인줄 알고 죽였는데 애먼 민간인이였다는 씬이 수도없이 나온다. 그리고 갑툭튀하는 무자헤딘들을 볼 때마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소름 돋는다. 특히 소련 수송트럭들을 작살내고 땅굴로 튀는 무자헤딘 장면과 주인공들이 자대배치 받자마자 수송기가 무자헤딘의 RPG-7에 맞고 격추되는 장면은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의 최고의 명장면은 주인공의 동기 하나가 작전 도중 아프간 어린이 하나를 보고 웃으면서 살갑게 인사를 건넸는데 알고보니 그 어린애가 무자헤딘이였고 그 어린애가 쏜 AK-47에 동기가 숨질 때 주인공이 달려와서 오열을 하면서 동기를 끌어안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너무 띵장면이라 이 영화 포스터로까지 이 장면으로 삼았다.

아무튼 존나 띵작이다. 러시아 영화치고 존나 띵작이다 꼭 한번 봐라 참고로 월남전 영화보고 이어서 이 영화 다운받아 보면 우울증 걸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