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로알 아문센

조무위키

imported>맛사랑님의 2022년 2월 2일 (수) 17:10 판 (→‎아문센이 승리한 이유)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너무 멋있어서 쓰러질 당신을 위해 띵복을 액션빔.

이 문서는 고인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의 대상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분은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이 문서는 억울하게 죽었거나 안타깝게 명을 다하지 못한 분을 다룹니다. 안 뒤지고 이런 분들만 돌아가시니 정말 가슴이 아파옵니다.
❄ 주의! 이 문서가 가리키는 대상은 이미 얼어붙었습니다! ❄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사물, 대상, 사람은 지금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쨌든 휴면 기간이므로 언젠가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못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 문서는 영웅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는 지구, 혹은 특정 집단을 위기 속에서 구출한 영웅에 대해 다룹니다.
영웅을 향해 무례한 말은 삼가도록 합시다.
이 문서는 특정 분야에서 도를 닦고 깨달음을 얻으신 분에 대해 다룹니다.
이 분야에서 이분만큼이나 도를 닦고 수련하여 통달하신 분은 거의 없습니다.
이분의 말씀은 진리이자 불변의 법칙과도 같습니다.
디시위키 이용자들은 이분의 말씀에 반박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십시오.

로알 아문센은 노르웨이의 탐험가이다.

업적[편집]

사상 최초 남극점에 도달. 그리고 (사후의 일이지만) 북극점 최초로 밟았다고 알려진 로버트 피어리가 주작질한 게 들통나서 최초 북극점 정복자 업적도 획득했다. 그리하여 '양극점의 정복자' 칭호 획득.

겉으로만 보면 섀클턴이 만든 위대한 업적 때문에 후달려보이지만 처음부터 철저히 조사하고 계획해서 무탈히 남극정복 끝낸 아문센도 섀클턴에 비견되면 비견됬지 절대 딸리는 업적은 아니다.

생애[편집]

어렸을 때 어머니가 강제로 의대를 입학시켰는데 뒈지게 다니기 싫었다. 모친상을 당하자 바로 자진출학해서 학적 자체를 없애버렸다.

그 이후 탐험가가 되어 북극점 정복을 시도했으나 피어리가 이미 북극점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듣고(이 주작질은 먼 훗날에야 밝혀짐) 남극점 탐험으로 진로를 변경했고 거기서 로버트 스콧이라는 보호관심장교[1] 탐험가가 이끄는 영국의 탐험대와 경쟁을 했다.

그 경쟁에서 승리해서 전세계적으로 듣보잡 노르웨이 나부랭이를 노르웨이느님으로 만들었다.

이에 감명받은 호콘 7세 노르웨이 국왕은 아문센을 평생 귀빈으로 특별대우했다.

반면 이에 열폭한 영국은 아문센에게 개고기 덕후라는 근거없는 인신공격과 스콧이 남극점을 최초로 정복했다는 역사왜곡질까지 했다가 다른 국가들한테 주작질하냐는 비웃음에 마지못해 수정했다.

아문센은 야만인도 아니도 개를 잡아먹냐고 따지는 브리튼 기레기들한테 니들 좆이나 까 잡수라고 일갈했다 한다.

아문센은 탐험대가 최대한 살 길을 찾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썰매개들 중에서도 살 가망이 없는 녀석들로만 골라 도축하고 그나마도 최대한 도축하지 않으려고 펭귄 같은 다른 동물들을 가급적 먼저 사냥해 비축했다 먹었다. 개고기는 후순위였음. 영국은 이걸 무슨 아문센이 개 죽이는 걸 좋아하는 녀석이라며 인신공격을 자행한 것이다.

비행선 이탈리아 호가 북극해에서 조난을 당하자 비행기로 수색에 나서나 실종되었다. 비행기 잔해는 발견되었으나 결국 시신은 찾지 못했다.

아문센이 승리한 이유[편집]

한 마디로 말해서 스콧은 아문센과 비교 대상이 되기엔 아문센에게 미안해야 할 정도로 너무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아문센의 준비는 매우 철저했다. 아문센 본인은 물론 그의 탐험대원들도 극지방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갖고 있는 정예 요원들이었다.

아문센은 기존 유럽 탐험대와 달리 이누이트의 생존법으로 탐험을 준비했다. 짐승 털가죽으로 만든 방한복을 입고, 썰매개로 극지방의 추위에도 버틸 수 있는 허스키를 사용했다. 개들은 인간이 먹는 것도 먹을 수 있어서 개들을 위한 식품은 따로 챙길 필요가 없었다.

참고로 이 짐승 털가죽 옷은 그 당시에는 최고의 방한복이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를 능가하는 방한복은 오직 고어텍스밖에 없을 정도로 방한성이 엄청나게 뛰어났다. 추운 지방에 사는 동물들이 괜히 얼어죽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식량 보급에 대해서도 아문센은 뛰어났다. 식량 저장소를 설치할 때 총 20개의 검은색 깃발을 저장소 양쪽으로 1마일마다 설치했다. 검은색은 온세상이 하얀 벌판인 남극에서 눈에 잘 띄는 색이고 워낙 많이 설치해 놓아서 눈보라가 몰아쳐도 안심할 수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가는 도중 펭귄이나 바다표범이 있으면 사냥해서 먹었고, 탈진한 개도 가차없이 잡아먹었다. 그래서 식량도 아낄 수 있었고, 이동 속도도 빨랐다.

반면 스콧 탐험대는 구성원부터가 문제였다. 학자 나부랭이들과 설상차 정비공밖에 없었다. 만약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스콧은 유럽식 방한복을 입고 이동 수단으로 만주산 조랑말과 설상차를 택했다.

유럽식 방한복은 추위는 막아도 습기는 막지 못해 젖은 옷은 오히려 오한을 불러일으켰고, 옷에 달린 단추는 죄다 주석으로 만들어서 다 박살났다.

만주산 조랑말은 힘 세고 추위에 강한답시고 선택한 모양이지만 아무리 만주가 춥다해도 남극 앞에선 그냥 콧바람에 지나지 않아서 얼마 안 가서 다 얼어죽었다. 게다가 말은 인간의 식량을 먹지 않으므로 식량도 따로 챙겨와야 했다. 사실 이 실수는 당시의 대탐험가 난센도 경고했고, 어니스트 섀클턴도 먼저 저질렀기 때문에 충분히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었지만 그건 의지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생깠다. 거기에 스콧 애들은 죽은 말을 식량으로 사용할 생각도 안 했다. 특히나 아문센이 스콧에게 "너, 말 가져가면 죽는다, 개를 가져가라."라고 충언했지만 스콧은 그걸 무시했다. 아문센은 스콧이 보는 앞에서는 하느님 맙소사라고 했지만 스콧이 없는 곳에서는 앗싸 조쿠나를 외쳤다.

설상차는 당대에는 최신 기술의 집약체이긴 했으나 남극의 추위를 버틸 수준은 못 되었고 결국 망가졌다. 그래서 스콧 탐험대는 썰매를 직접 끄는 것으로 에너지를 낭비해야 했다. 거기에 쓸데없이 생존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남극에서 채집한 각종 광물도 함께 갖고 다녔다.

설상차를 지금의 설상차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금의 설상차는 오토바이에 사용하는 엔진을 넣었기 때문에 시속 100km 따위 우습게 낼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이지만 이 당시의 설상차는 말 그대로 눈 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에 불과했다. 말 그대로 증기기관차에 바퀴 대신 스키를 달아놓은 사양에 불과했다. 속도도 존나게 느려터졌으며 지금의 설상차와는 달리 잔고장도 잘 일어났다.

스콧에게도 아문센과 마찬가지로 이누이트의 생존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라나 미-개한 습성은 본받을 수 없다는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따르지 않았다.

그 자존심이 결국 그의 목숨까지 앗아간다. 아문센이 남극점을 정복하고 떠나면서 스콧을 위해 식량을 남겨두었는데 나중에 도착한 스콧은 거기에 손도 대지 않았다. 그거라도 받아놨으면 그나마 목숨은 보전하여 귀환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아문센 탐험대의 탐험대원[편집]

자기 분야에는 도가 튼 전문가들이었다.

  • 로알 아문센: 탐험의 달인으로 의대를 다닌 적이 있어서 대원들이 다치면 자기가 치료했다.
  • 헬메어 한센: 개썰매 전문가. 군견 조련을 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쇠약해진 개를 도축해야만 했을때 그 개를 도축하기 직전 개의 머리에 손을 얹고 눈물로서 기도를 올리며 명복을 빌었던 인격자. 여담으로 당시 혹독한 환경 때문에 썰매개들은 동족포식을 거부하지 않았다.
  • 오스카 비스팅: 해군 포수 출신. 사격의 달인이라 출발 직전에 바다표범과 펭귄을 이빠이 사살해서 그걸로 비상식량을 꽤 만들어뒀다. 또한 요리실력이 좋아서 대원들이 식사를 할 때마다 훌륭한 요리를 대접했다.
  • 올라프 비욜란: 세계 스키대회 우승자이자 튜닝의 달인. 80kg씩이나 나가는 스키를 무려 22kg까지 줄이고도 내구력과 성능저하가 전혀 없을 만큼 튜닝을 잘했다.
  • 스바렐 하셀: 세계 개썰매대회 우승자.

각주

  1. 당시 영국에서는 뛰어난 군인은 군복무를 시키지 전쟁터와 동일하게 위험하면서도 군공은 세울 수 없는 탐험대 따위를 시키지 않는다. 스콧 이 인간이 이등병같은 능력과 인품임에도 불구하고 금수저로 태어난 덕에 대령이 되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