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

미국에서 만든 아동용 동화.

말 그대로 개구리와 두꺼비가 등장한다. 깨꾸락지랑 뚜꺼비가 ANG ANG 거리면서 스폰지밥과 뚱이처럼 비역질한다는 내용인데 천조국 부모들은 이게 지들 자식들에게 참교육이 된다 하여 존나 많이 읽어준다 카더라.

웃긴 건 이 새끼들 양서류인 주제에 자라는 겨울잠은 안 자고 크리스마스 때에 둘이서 같이 붕탁물 찍는다.

그리고 양서류 새끼들이 먹으라는 벌레는 안 먹고 무슨 과자나 빵 쳐먹고 지랄이다. 심지어 진화를 얼마나 거듭한 깨고락지랑 두깨비인지 이 책에 나오는 다른 짐승들은 죄다 네 발로 정상적으로 걷는데 이 새끼들만 직립보행을 하고 옷까지 입었다 ㅅㅂ

천조국에서만 인기가 존나 많은 게이물인지라 이 동화를 모티브로 애니까지 만들었는데 어떤 애니에선 얘네들이 수컷들끼리 붕탁질하는 게 보기 너무 X같아서 그랬는지 그나마 개구리를 암컷으로 설정해줬다. 아니 잠깐만? 이 책 중간에 개구리가 수영복을 '안' 입고 수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그 개구...락지가....암컷으로...나오면....그 애니에선 그걸 어떻게 묘사를 했을까?...하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