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correction

언어에서, 합쳐진 걸 분리하려고 할 때 일어나기 쉬운 현상. 이런 현상은 문법 나치들이 맞춤법을 교정하면서 자주 일어난다.

예시[편집]

  • 동무, 려권내라우에서 북한 문화어를 흉내 낸답시고 '입국(入國)'을 '립국'으로 썼다.
  • '그 사람 이름이 노무현이었던가?'처럼 던가든가를 올바르게 구분한 문장이 있다. 그런데 '꼬우면 니가 하던가.'처럼 문법이 잘못된 문장 사이에 이 문장이 끼어 있으면 던가를 든가로 올바르게 고치는 과정에서 던가를 올바르게 사용한 것도 든가로 교정해 '그 사람 이름이 노무현이었든가?'로 잘못되게 고치는 것이다.
  • 경상도 방언에서는 ㅓ와 ㅡ가 구별되지 않기 때문에 경상도 방언 원어민이 글을 쓸 때 ㅡ를 써야 할 자리에 ㅓ를 쓰는 경우가 있다. 물론 반대로 ㅓ를 써야 할 자리에 ㅡ를 쓰는 경우도 있다.
  • 간체 중국어 원어민이 번체자를 쓰다가 雲鬼으로 잘못 쓴 경우가 있다. 간체자에서 을 모두 으로 합쳤기 때문에 원래부터 을 쓰는 까지 ⿰雲鬼으로 잘못 쓴 것이다.
  • 연타이완 ← 연대만, 초원지타이완 ← 초원지대만. '대만'을 '타이완'으로 일괄적으로 바꾸면서 타이완과 관련이 없는 '대만'이라는 문자열들도 죄다 바뀌어 버렸다. 물론 이건 바꾸는 행위를 사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한 거라서 좀 다르긴 하다.

기타[편집]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표기법이 청음을 언제나 거센소리로 쓰는 방향으로 개정되지 않는/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과도 교정 문제 때문일지도 모른다. 해당 문서의 '개정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단락에서 4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