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고등학교

특목고의 한 종류다.

중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면 간다. 국제중에서 국제트리 타는 경우도 많다.

특별할 것 같지만 일반고와 그닥 차이는 없다. 공부 잘하는 애들 모아놓은 입시학원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며(주말 귀가, 월요일 아침 등교, 타지방에서 온 경우 2주일 간격으로 집에 왔다 감. 지금도 그렇나?) 밤에 치킨을 시켜 우정을 돈독히 다질 수 있다.

급식이 정말 잘 나온다. 맛난 고열량의 급식, 자주 나오는 간식, 늦게까지 자습실에 묶어두는 시스템의 부작용으로 인해 살이 찌는 학생들이 매우 많다. 묵념.

또라이들은 꽤 많으나 나쁜 새끼들은 거의 없다.

사실 국제고가 아니라 국내고라 카더라.

학생들의 부류는 대충 이러하다.

1. 잠만 처 자고 맨날 노는데도 머리가 좋아 모의고사 상위권에 꼬박꼬박 들어감

2. 사교육의 힘으로 학교에선 공부를 거의 안 하는데도 높은 점수를 유지

3. 모범생활, 열공모드로 높은 점수 유지. 선생님에게 이쁨 받음

4. 욕 먹을 정도로 열공. 거짓말 같지만 학교 축제때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즐길 땐 즐길 줄 알어라. 개같은 새기들

5. 게임충. 일반고의 평범한 학생과 같다. 특목고에서 이러면 당연히 뒤처진다. 그래도 환경이 환경인지라 모의고사 땐 중상타는 친다. 그리고 졸업 후 국제대학교에 입학한다.

6. 마이웨이. 공부가 자기 길이 아니라서 미술, 음악 등에 투자한다. 여기도 국제대학교행이다.

청심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고들은 공립학교라 특목고임에도 불구하고 등록비가 아주 저렴하니 공부에 자신이 있거나 국제고 입학이 꿈이라면 도전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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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석열 정부 하에서 폐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