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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카와이하다능... 쿰척쿰척

군사 간베에는 일본의 대하사극으로 일본의 천재 참모구로다 간베에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이다.

작품성은 수작으로 수준급으로 인정받았다. 고증도 뛰어났고 정확했다. 특히 그 동안 일본 사극에서 꺼려했던 임진왜란에 대한 묘사를 어지간한 한국 사극 뺨칠 정도로 섬세하게 묘사한 게 일품이다.

인물의 입체적 묘사도 수준급인데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망가져가는 묘사가 일품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센고쿠 시대 당시에는 천재적인 전투지휘관으로서 명성을 떨쳐 시바타 가츠이에를 이기고 그 최거물 다이묘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마저 굴복시키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멋진 지배자로 성장했으나 임진왜란을 일으키면서 천하의 개쌍놈이 되어가더니 정신까지 미쳐버리기 시작하다가 결국 홧병으로 뒈지는 묘사는 그야말로 인간의 내면을 묘사하는 부분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이순신에게 쳐발리고 잇키(일본 측에서 본 조선 의병)로 엄청 뚜들겨맞는 데다가 당시 일본인들이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조선의 악몽같은 추위(당시 일본의 행정구역은 홋카이도까진 미치지 않았고, 도호쿠 지역도 눈은 많이 내려도 추위로는 한반도 북부지역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로 인해 얼어죽는 병력들이 쎄고 널리는 등 일본군들이 적지에서 겪는 고충 역시 섬세하게 묘사했다.

세키가하라 전투가 끝난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한 발언도 압권인데 내가 음흉하게 굴었던 것은 1초라도 빨리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서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화에서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멸망시키면서 그의 거성인 오사카 성을 소각하는데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사카 성이 소각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일본은 간베에 자네와 약속한, 전쟁 없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