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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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헬조선 보병부대는 주둔지가 대대급으로 뭉쳐 있다.

근데 전방 같은 곳의 경우 일부 요충지에다 1개 중대를 따로 떼어다 배치하는 경우가 잇다. 그게 이것.

남간 같은 데선 좋은 점도 있다느니 하는데, 대부분은 좆같은 점만 넘친다.

요충지라 근무도 많고 작업도 1개 대대가 붙을 섹터를 중대가 맡아야 하니 노동강도도 막 올라가고, 중대장이 왕이라서 중대장이 꼬장부리면 개노답이다.

내 경우에는 우리 중대 별명이 'XX나라'(중대장 이름 + 나라 - 國)였다.

그나마 방어훈련은 주둔지 근처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낫지만, 공격 갔다 오려면 그만큼 남들보다 더 걸어야 되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특성상 위치도 대부분 교통 존나 불편한 깨비깨비 도깨비같은 격오지인 경우가 많다.

사실 독립중대도 독립중대 나름이다, 나같은 경우엔 후방 모 XX단 독립중대였는데 바로 앞에는 바닷가에 옆에는 항구라서 겨울에서 눈 치울일 없고 나름 괜찮았다. 겨울에 바닷바람 좀 씨게 부는거 빼곤 솔직히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 부러븐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