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로버트 리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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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Liston

1840년대,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빛과 같은 속도로 수술을 집도했던 외과 의사.

당시에는 마취제가 없어서 졸라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가장 빨리 수술을 끝낼 수 있는 의사가 제일 뛰어난 의사였다.

그런데 로버트 리스턴은 수술의 속도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빨랐던 관계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던 환자의 다리도 깔끔하게 잘라내고 옆에서 도와주던 조수의 손가락까지도 신속하게 잘라내버렸다고 한다.

But, 하필이면 수술이 대실패하는 바람에 환자와 조수가 둘 다 패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심지어는 리스턴의 수술을 견학하던 다른 의사도 함께 찔려 사망했다고 한다. 세상에 유일하게 기록된 300% 사망률을 자랑하는 수술은 이 로버트 리스턴이 달성했다!

그렇다고 리스턴이 돌팔이라는 얘기는 또 아니다.


유럽에서 최초로 에테르 마취와 메스를 고안하신 사람도 바로 이 분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