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로컬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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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라고도 한다.

쉽게 말하자면,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걸 우리나라 식으로 바꾸는 거다.

요새는 로컬라이징 안하고 그대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문화 교류가 많이 없었던 옛날 80~90년대에는 로컬라이징 많이 했다.

서양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되지 않았지만(한국에도 서구 문물이 있다는 유사성 때문에), 가장 많이 로컬라이징 된 건 일본 거였다

해방된 지 30~40년 밖에 되지 않았던 그 당시에는 전 국민적인 반일 감정 때문에, 그리고 양국 문화의 괴리감 때문에 일본 문물은 검열을 좀 빡세게 거쳤다

80~90년대에 해적판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비디오가 진짜 많았는데, 대다수가 일본 거였고, 심지어 몰래 들여오다 못해 표절까지 했었다.

그리고, 일본 문화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보기엔 이상하거나 낯설게 여길 게 많을 정도라서 꽤나 많이 손을 썼었다

당장 어릴 적 보던 짱구만 봐도, 로컬라이징이 많이 됐음을 알 수 있다. 신노스케는 짱구로, 짱구가 사는 카스카베 시는 서울시로 바꿔서 말이다

98년 일본문화 개방 이후로는 그나마 조금 덜해졌다. 그리고 일본 색채가 강한 이누아샤나 나루토 같은 일본 애니들도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요새는 씹덕 기분 맞춰준다고 일본 관련 나와도 전부 외국판 그대로 내보내는 추세다. 더빙한다 해도 각색안하고 내용은 그대로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