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학원

미술학원이 다 그렇듯 존나비싸다. 못해도 월 30은 날아간다.

만화가에 대한 꿈을 갖고 배우려는 학생들에게 좌절과 재능낭비, 시간낭비, 돈낭비 하게 만드는 학원. 자세한 내용은 입시미술에 적혀있으니 참고하자.

그래도 기본기는 제대로 배울 수 있다. 문제는 거기까지, 거기서 뭔 입시만화를 치룬다느니, 대학을 간다느니 그러지 말자. 진짜 돈 깨지고, 체력만 낭비한다.

대한민국에 만화학원은 두 유형. 하나는 위에서 설명한 입시만화 학원, 다른 하나는 컴퓨터로 그리는 웹툰학원. 웹툰학원은 현직 웹툰작가 내지는 전문가가 가르치고 공모전 입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입시학원보다는 낫다. 요즘 입시만화 학원에서도 웹툰 가르치는 경우도 있더라.

근데 펜촉과 잉크로 그리는 만화학원은 있나 모르겠다. 경기예고 만화과는 그렇게 가르치는 것 같던데 거긴 학원이 아닌 공립학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