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모리 가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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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사진의 주인공들처럼 드물게 약 처먹고 퇴출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좆도 못해서 퇴출된 선수에게 팀에 폐를 끼치는 꼴을 보지 않게 되었으니 나가줘서 감사하다는 따뜻한 경의를 표합시다.

롯데팬들의 금지어가 인맥빨로 데리고 온 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일본인 용병 투수.

선수 경력이라곤 싱글A와 사회인 야구경험밖에 없었다고 한다. 당시 선수 평가에 의하면 최고 148의 빠른공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쓰리쿼터형 투수였다고 한다.

스캠 이후 롯데 코치진들은 그냥 좆크보에 흔하디 흔한 우완이라고 했지만 백읍읍씨는 시즌 시작전까진 모른다며 쉴드쳐주었다.

그러나 모리는 시범경기에서 9.1이닝 10자책으로 불타오르면서 우려를 증식시켰고 결국 2003시즌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4월 1일 퇴출되었다.

비록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비운의 용병투수였지만 훈련이 끝나면 거울앞에서 자기 폼을 다시 다잡을만큼 노오오오력은 가상했다고 한다.

한편 롯데는 퇴출된 모리에게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며 잠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