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형태의 소염기. AR-15 계열 총기들 하면 떠오르는 물건이다.

총구의 화염, 즉 총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가스를 다른 방향으로 흐트려서 총구의 화염을 줄여주는 물건.

자세하게는 총구 옆에 홈을 내어서 총구의 화염이 그쪽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총구의 화염이 더 빨리 꺼지도록 하기 위함에 있다.

총을 쏘다 보면 총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이 여러 갈래로 분출되는 이유도 이 소염기 때문이다.

보통 따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은 소음기와는 다르게 총구 자체를 소염기 형태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 역사도 제법 꽤나 오래된 물건.

또한 총구의 흔들림을 억제하기 때문에 반동 감소 효과도 있으며, 여기서 반동제어만을 목적으로 만든 컴펜세이터(보정기)가 파생되었다.

K-2 소총의 경우 총구의 화염이 총보다 위쪽으로 뿜어져 나오도록 소염 총열이 설계되었는데, 이 덕에 반동을 줄여 주는 보정기 역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