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추와 듀오다. 관우한테 원샷원킬 떴다.

순욱은 안량은 필부의 용맹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저수는 '안량의 성품이 급하고 좁아, 비록 용맹하다 하더라도 혼자 맡길 수 없습니다'라고 평가해서서 곽도 순우경이랑 같이 갔다. 순욱은 안량이 무예가 질이 떨어지는 놈이라 우리군이 승리한다 확신했다. 그래도 공융은 삼군을 이끌만한 장수라며 평가를 좋게 해줬다.

참고로 연의랑 정사도 구분 못하는 것들이 정사에선 관우가 유비를 의지하기 위해 찾아온 줄 알고 안량이 오해해서 아무런 저항 없이 관우에게 목이 날아갔다고 한다고 지껄이는데 이게 연의에서 관우가 안량을 죽일때 묘사다.

아예 정사 삼국지 해당부분 원문 가져온다. 羽望見良麾蓋(관우가 멀리서 안량의 휘개[1] 를 보고) 策馬刺良於萬眾之中, 斬其首還(말을 채찍질하여 만의 무리 가운데서 안량을 찌르고 수급을 챙겼다), 紹諸將莫能當者, 遂解白馬圍.(원소의 제장들 중 능히 막아 당할자가 없어, 백마의 포위가 풀렸다.) - 정사 관우전

수많은 병사들 사이를 뚫고 대장을 작살내고 다른 원소의 장수들이 아무도 상대를 못했다는건데 이게 연의에서 관우를 무용을 높였다고 착각하는게 개병신이지. 먼저 수정한놈은 수많은 병사를 뚫었고 관우의 힘으로 포위를 풀었다는건 무시한 새끼다, 정사나 똑바로 보고 그런소리 해라.

무제기에 안량이 명장이라는 헛소리는 없다고 이전 편집자가 써놨는데 엄연히 무제기에 '안량, 문추는 원소의 명장이었으나 두 번 싸워 모두 죽임을 당하니 원소군이 크게 진동했다.'라고 써 있다. 정사에서 안량의 군공이 나타나는 대목은 없는데 안량, 문추가 원소의 명장이고 저 둘이 뒈져버리는 바람에 원소의 군대가 크게 동요했다고 분명히 써있다.

  1. 병거에 달린 대장기 덮개라고 파성넷이 번역해 놨고 그 번역이 여기저기 퍼졌는데 중국어로 휘(麾)는 대장기를 뜻하고 개(蓋)는 그냥 덮다, 덮개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