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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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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잼 갓본 전통예능을 볼 수 있는 갓-전통극장.

라쿠고 붐 붐 하더니 붐이긴 하나보다. 요세가 그것도 지방에서 두 개나 신설된다. 스까야 요세 늘리고 싶어서 벼르고 벼르는 게 보이긴 했지만 센다이 화좌는 정말 예상을 못했다.

이대로라면 도시규모를 생각해봤을 때 후쿠오카랑 삿포로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에도 라쿠고[편집]

에도 라쿠고의 요세 정석은 네 곳이다. 정석을 넉넉하게 잡아주는 사람들은 국립연예장도 넣어주지만 라쿠고 비중이 높다고 해도 라쿠고 전용으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 기타 연예장에서 설명한다.

스즈모토 연예장(鈴本演芸場)[편집]

이 넷 중에 유일하게 에도 시대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이 넷 중 가장 현대적인 분위기의 요세이다. 사이제리아 우에노점을 노예로 부리는 갓-물주 님이다.

일반 2,800엔이다. 물론 학식충 이하의 학생들은 꼭 학생증 제시를 통해 학생할인을 받도록 하자. 학생 요금 2,500엔이다.

총 좌석수 285석. 전좌석이 극장에서 볼법한 의자석이다. 좌석이 좀 불편하지만 스즈모토는 ㅆㅅㅌㅊ 라쿠고가를 잘 불러서 공연편성을 대국적으로 하는 편이니 참아주자.

예협은 손님 못 불러오는 찐따라는 이유로 예협이랑 절연했다. 협회 전용 요세.

주야교체제도 상시 시행중이다. 주야간 둘 다 보고 싶으면 일단 나왔다가 다시 키도센을 넣고 들어가는 형태다.

신쥬쿠 스에히로테이(新宿末廣亭)[편집]

이 넷 중에 입장료가 가장 비싸다. 3,000엔이다. 학생할인이 있다. 학생 요금 2,500엔이다. 총 좌석수 313석이다.

그리고 이 넷 중에 유일하게 다다미에 앉아 라쿠고를 들을 수 있는 개꿀 요세다. 1층의 사지키세키(가생이에 붙어있는 좌석)와 2층 좌석이 다다미로 되어있다. 사지키세키 최전방쪽에 앉아있으면 봉봉 브라더스가 쳐들어와서 괴롭히고 모자 셔틀을 시켜준다.

이 넷 중 가장 전통적인 요세 분위기를 잘 간직한 곳이다. 목조건축의 아늑한 분위기에 다다미에 앉아서 무대를 보고 있으면, 대기실 안이 들여다보인다. 대기실과 무대 사이의 장지문에 구멍 뚫어놓은 거까지 요세 특유의 분위기는 이쪽이 압도적이다. 특별흥행이 아닌 통상흥행의 경우 보통 주야교체제가 없다. 너가 정오부터 밤9시까지 쭉 앉아서 라쿠고 들을 체력과 자신이 있다면 그냥 계속 앉아있어도 된다.

아사쿠사 연예홀(浅草演芸ホール)[편집]

원래 프랑스좌라는 창년들이 옷 벗고 춤추는 스트립 극장에 얹혀서 만들어진 요세지만 지금은 그 건물의 주인님이시다.

총 좌석수 340석이다. 1층 2층 모두 의자석이다.

일반 2800엔이다. 학생할인이 있다. 학생 요금 2,300엔이다. 그리고 킨켄야에서 초대권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500~800엔 사이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걸 제시하면 '너는 더 이상 손님이 아니다. 네 이노오오옴~!'하는 표정으로 노려봐진 후 정오부터 밤9시까지 계속 볼 수 있다. 그렇다. 여기도 보통은 주야교체제가 없다. 요세 분위기는 스에히로와 스즈모토의 중간 정도 된다. 제등을 다는 등 전통적인 분위기를 어느 정도 내지만 객석 쪽 설비는 현대식이다.

넷 중 가장 공연 관람 매너가 떨어진다. 다른 요세에서는 옆사람과 담소하는 건 젠자, 후타츠메가 나와있을 때나 이로모노일 때, 그리고 코자가에시 할 때, 나카이리 때에 하는거고, 화장실 가는 것도 젠자, 후타츠메가 나와있을 때나 이로모노일 때, 나카이리 때, 코자가에시 때 나가서 화장실을 쓰고 돌아와서 자기 자리에 민폐 안 끼치고 갈 수 있으면 돌아가고, 아니면 입석으로 보고 다음 코자가에시 때 자기 자리로 돌아가는 게 보통인데 여기선 그냥 신우치가 라쿠고를 하건 말건 옆사람이랑 담소하고 화장실 슥슥 간다.

이케부쿠로 연예장(池袋演芸場)[편집]

이 넷 중에 가장 찐따다. 다른 요세는 300석 전후인데 여기는 93석 밖에 안 된다. 지금은 접근 조건을 많이 개선했지만 옛날엔 음침하고 손님도 들리기 힘들어서 예협한테 절연당한 적이 있었을 정도다.

이케부쿠로 연예장의 수호자는 갓-협회의 자랑거리인 카와야나기 센류 시쇼-이다.

4정석 중에 유일하게 정석에 특별흥행(기획흥행)을 넣는 요세. 하석 야간부가 하루하루 다 다른 특별흥행이다. 라쿠고협회 사이트에 하석 공지가 늦어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상석 중석은 일반 요금 2,500엔, 학생 2,000엔이다.

상석 중석의 특별할인은 기모노&유카타 할인이 있다. 기모노&유카타 입고 가면 2,000엔에 들어갈 수 있다. 또 급식충 대상으로 교복 할인이 있다. 교복 입고 가면 1,500엔에 들어갈 수 있다.

하석은 주간부는 일반 학생 둘 다 2,000엔이다. 야간부는 특별흥행이라서 요금이 그 때 그 때 달라진다.

정석 스케쥴[편집]

스즈모토 연예장 신쥬쿠 스에히로테이 아사쿠사 연예홀 이케부쿠로 연예장
홀수달 상석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홀수달 중석 라쿠고협회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라쿠고협회
홀수달 하석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라쿠고협회 라쿠고협회
짝수달 상석 라쿠고협회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라쿠고협회
짝수달 중석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짝수달 하석 라쿠고협회 라쿠고협회 라쿠고 예술협회 라쿠고협회

카미가타 라쿠고[편집]

카미가타 라쿠고의 정석은 딱 한 곳이다. 이제 곧 두 곳이 될 것이다.

스까 라쿠고 정석들은 공연 편성이 좀 특이한게 주간부만 굴리는건 뭐 스까에선 라쿠고가 쭈구리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도 있으니 그렇다치지만, 공연편성이 에도처럼 상중하석으로 해서 10일단위로 바뀌는게 아니라 1주일에 한 번 월요일에 바뀐다.

천만천신 번창정(天満天神繁昌亭)[편집]

텐마텐진 한죠테이. 줄여서 번창정. 일제가 좆망한 후 요세도 없는 찐따들로 살아왔던 카미가타의 라쿠고가들은 2006년이 되어서야 오사카텐만구 뒷골목에 정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

총 좌석 216석으로 전부 의자석이다. 주간부 정석의 요금은 일반 전매권 2,500엔 당일권 3,000엔. 고교생 대학생은 당일 전매 불문하고 2,000엔이다. 중학생은 초등학생과 함께 묶여 1,500엔이다.

역시 스까묵는 스까 라쿠고의 전당답게 도쿄랑은 다른 스까적 요소로 요세를 운영하는 듯하다.

주간부는 카미가타 라쿠고협회의 정석, 야간부는 라쿠고회로 운영된다. 아무래도 카미가타는 만자이 세력이 존나 강성한 곳이다보니 라쿠고가들이 자연스레 위축되어서 야간까지 정석 굴리긴 부담스러웠나보다.

고베 신카이치 희락관(神戸新開地喜楽館)[편집]

해냈다! 해냈다! 스까협회가 해냈어! 2018년 여름에 개업한 현대 스까 라쿠고의 두 번째 정석 요세. 운영은 번창정이랑 똑같이 주간 정석 야간 기획흥행이라고 한다. 신카이치는 고베의 번화가였던 곳이다. 쇼와 초기에는 동쪽에는 아사쿠사 6구, 서쪽에는 신카이치라고 불리웠던 곳인데 지금은 뭐 틀니3가 신세다.

이름이 희락관으로 확정되었다. 라쿠고 쪽 요세 중에서는 유일하게 관으로 끝나는 곳이 되었다.

이제 교토랑 난바에 하나씩 사이 좋게 정석 쾅 하고 박아주고 야간부까지 정석 풀로 돌려주면 에도 쉐리덜 앞에서도 큰소리 좀 치고 다닐텐데 어디 성공할지는 두고 봐주도록 하자.

정석이 주간부 밖에 없다고 하는, 스까협회 정석이란 곳을 임대공연장처럼 굴린다고 하는 이런 지배인이 스까에 있으니까 우리 같은 사람이 에도에 가서 큰 소리를 칠수가 없어!

18년 1월 소식으로 스까협회 분시 회장의 불륜 스캔들이 있었는데, 여기서 더 파보니까 희락관 명명 부정 의혹 사건이 캐져나왔다.

자세히 말하면 희락관 명칭 공모 당시에 분시가 내연녀(로 의심되는 여성)에게 '희락관'이라는 이름을 응모하게 한 다음에 분시 본인이 그걸 당선작으로 뽑았다는 의혹이 터졌다.

스까라쿠고 이 새끼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기지개 좀 펴려고 하니까 청천벽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름은 결국 희락관 그대로 간댄다. 18년 7월 중석부터 개관해서 흥행 개시다.

에도 만자이[편집]

전용 요세는 없다. 하지만 만자이협회 정석은 행하여지는데 동양관에서 행하여진다.

동양관(東洋館)[편집]

정식명칭은 아사쿠사 프랑스좌 연예장 동양관(浅草フランス座演芸場東洋館)이다.

만자이 전용 요세가 아니라 이로모노 전용 요세지만 그냥 여기서 설명한다. 12년도 정석 편성 개편 이후로 만자이 비중이 압도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아사쿠사 연예홀이랑 같은 건물을 쓴다.

총좌석수 202석. 전부 의자석이다. 정석 입장료는 일반 2,500엔 학생 2,000엔.

스트립극장 프랑스좌와의 관계가 존나 웃긴게 프랑스좌가 개관하면 동양관이 폐관하고 동양관이 개관하면 프랑스좌가 폐관하는 짓을 무한반복하다가 2000년 신정에 프랑스좌를 다시 관짝에 넣어 못을 쾅쾅 박고 쭉 동양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좌를 관짝에 밀어넣고 나서 프랑스좌 이름을 정식명칭에 넣었지만 다들 줄여서 동양관이라고 부른다.

주간부는 정석, 야간부는 기획흥행이다. 야간부는 항상 있는 게 아니니 미리 알아보고 가라.

정석 스케쥴[편집]

동양관의 상석은 1~9일, 중석은 11~19일, 하석은 21~29일이다. 0으로 끝나는 10일, 20일, 30일은 정석 안에서 꾸리는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1] 31일은 라쿠고 정석 요세들이랑 똑같이 여일회다. 편성표 확인해보고 가라.

동양관
홀수달 상석 만자이협회
홀수달 10일 만자이협회
홀수달 중석 만자이협회
홀수달 20일 도쿄 연예협회
홀수달 하석 보이즈 버라이어티협회
홀수달 30일 보이즈 버라이어티협회
짝수달 상석 만자이협회
짝수달 10일 만자이협회
짝수달 중석 만자이협회
짝수달 20일 도쿄 연예협회
짝수달 하석 도쿄 연예협회
짝수달 30일 보이즈 버라이어티협회

카미가타 만자이[편집]

요세는 아니지만 공연장은 있다. 카미가타 만자이는 혐성 좆시모토가 꽉 잡고 있어서 그렇다.

요시모토 만자이극장(よしもと漫才劇場)[편집]

난바에 있는 요시모토 흥업의 전용극장이다. 만자이 좋아하면 한 번 가봐라.

총 좌석수 301석이다. 도쿄 쪽의 만자이협회마냥 정석을 굴리는 방식은 아니다.

요시모토 쉐리덜은 예능계의 문어발이라 극장도 존나 많이 갖고 있긴 하다만 명색이 만자이 극장이다보니 여기 넣었다.

에도 로쿄쿠[편집]

에도 로쿄쿠의 정석은 딱 한 곳이다.

목마정(木馬亭)[편집]

아사쿠사에 있다. 로쿄쿠의 전성기는 쇼와 전기에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좆망해서 정석도 월초의 7일만, 그것도 주간부만 돌아간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상석은 꽉 채웠는데 축소된거다 ㅠㅠ

그러면 나머지는 어떻게 돌리느냐? 아래 나가타니 애들이랑 비슷하게 임대공연장으로 돌리되 로쿄쿠계 중심으로 임대를 해준다. 아주 가끔 라쿠고가들이 라쿠고회를 여기서 하는데 이유가 여긴 로쿄쿠 정석할 때 빼면 임대공연장이라서 그렇다.

총 좌석수 131석. 로쿄쿠 정석의 입장료는 일반 2,000엔이고 25세 이하 젊은이들은 반액, 즉 1,000엔이다. 얼마나 젊은 애들이 안 보러 오면 할인을 학생으로 안 걸고 나이로 거냐 ㅠㅠ

그래도 민간흥행이 살아있는 걸 보면 판소리보다 훨씬 낫다. 로쿄쿠 역사가 좀 짧은 편이다보니 라쿠고와 강담은 전부 배출한 인간국보를 한 명도 배출 못하고 아마 국가지원도 좀 덜 돌아올거다. 정말 예능으로서 살아남아야하는 상황인데, 전성기에 비하면 쇠퇴했다고는 하지만 그럭저럭 잘 유지해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국립으로 지은 큰 공연장에서 공연해도 공연 듣는 사람들이 사설집 펴놓고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태반인 판소리보다 상황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로모노로 강담을 하나 넣는데, 1~3일은 일본강담협회 소속 강담사가, 4~7일은 강담협회 소속 강담사가 출연한다.

카미가타 로쿄쿠[편집]

요세도 없는 찐따들이다. 얘네들 보고 싶으면 그 텐노지 쪽에 있는 잇신지 남회소에 가면 한달에 한 번 공연한다.

에도 강담[편집]

본목정(本牧亭)이 우에노에 있었지만 2010년대 시작되면서 없어져서 요세도 없는 찐따들이 되었다. 강담협회와 일본강담협회가 분열했는데, 각자 사이트에 흥행 안내는 잘 해놓으니 가서 찾아가면 된다.

카미가타 강담[편집]

요세도 없는 찐따들이다. 얘네 공연 찾기가 가장 힘들더라. 꼬우면 카와라반 사라 이기야!

기타 연예장[편집]

국립연예장(国立演芸場)[편집]

라쿠고계를 중심으로 한 전통예능계의 강력한 요구로 건설된 국립극장의 부속시설이다. 총좌석수 300석이다.

상석과 중석의 주간부는 협회와 예협의 정석이 열린다. 누가 상석을 맡을지 누가 중석을 맡을지는 그 때 그 때 다르다.

한 달 중 20일의 주간부 공연을 라쿠고계가 기본으로 깔고 가져가는지라 라쿠고 정석의 기준을 넉넉하게 잡는 양반들은 여기까지 정석으로 잡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가 라쿠고계만 쓰는 곳도 아니고 4정석들이랑 편성 체제 자체가 다른데 여기를 정석으로 치는 건 억지다.

나가타니 시리즈[편집]

부동산회사 나가타니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임대공연장이다. 각 흥행주체들이 나가타니로부터 공연장을 임대해서 흥행하는 것이다. 고로 아래 쓰여있는 정석이라 해야할지 유사정석이라 해야할지 무튼 정기적인 스케쥴이 잡힌 게 아니면 보통 그 때 그 때 사정에 따라 어떤 공연을 하는지 다르다. 주로 4대 정석 요세에 못 나가거나 부족한 라쿠고 단체(예협, 엔라쿠, 타테카와), 정석을 월초의 7일 밖에 못 돌리는 로쿄쿠협회, 정석 따윈 뒤져버린 강담협회와 일본강담협회가 단체차원의 흥행을 한다. 라쿠고가 개인 차원의 흥행이라면 협회 라쿠고가들도 아마 여기 쓸 거다. 물론 간판급들은 독연회를 하더라도 요세 정석의 못해도 두 세배는 되는 홀에서 사람 꽉꽉 채워서 한다.

나가타니 회장님 취미가 전통예능 감상이라서 세워진 곳으로 사실 돈 벌려고 세운 곳이 아니라 전통예능계를 위한 자선사업 같은 느낌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아마 영속적 유지가 가능한 적자폭을 유지하는 정도일거다.

오에도 료고쿠정(お江戸両国亭)[편집]

국기관이 있는 료고쿠에 있다. 엔라쿠 찐따들이 상반기(1~15) 야간부에 정석을 가지는데 이케부쿠로 연예장도 여기보다 초라하진 않다.

프로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에게도 빌려주는 곳이다.

오에도 히로코지정(お江戸広小路亭)[편집]

스즈모토 연예장에서 머지 않은 곳에 있다. 여기는 라쿠고계의 영원한 콩인 예협이 상반기(1~15) 주간부에 정석을 가진다.

여기는 원칙적으로 프로만 빌릴 수 있는 곳이다.

오에도 니혼바시정(お江戸日本橋亭)[편집]

니혼바시정이라고 니혼바시역에서 내리면 못 찾는다. 신니혼바시, 즉 미츠코시 앞역에서 내려야한다. 여기는 로쿄쿠협회가 때때로 '로쿄쿠 니혼바시정'이란 이름의 흥행을 한다.

여기도 원칙적으로 프로만 빌릴 수 있는 곳이다.

오스 연예장(大須演芸場)[편집]

이건 나고야에 있는거다. 나고야 유일의 요세로 오스칸논 상점가에 있다. 장사가 조또 안 되는지 압류당한 적도 있다.

정석은 상석만 돌아가며 여기만큼은 라쿠고계의 5대단체고 나발이고 상관없이 다 스까나온다.

총 181석. 정석 입장료는 일반 전매 2,700엔 당일 3,000엔. 학생 전매 2,400엔 당일 2,500엔이다.

한 때 라쿠고계의 지하 아이돌 2대째 카이라쿠테이 블랙이 주거점으로 삼았었다. 임대료 체납으로 압류당했을 때 최후의 주임으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압류 이후 기존 석정은 당연히 경영 일선에서 쫒겨나고 건물주가 인수해서 석정 대신 이사장 칭호를 달고 운영하고 있다. 갓물주의 권능 차냥해.

지금도 요세로 불릴 수 있는 곳에서는 유일하게 블랙이 출연할 수 있는 곳일 거다.

하나좌(花座)[편집]

2018년 4월에 개장한 센다이의 요세. 예협 센다이사무소에서 나서서 짓는다. 전석 40석의 꼬마 요세다. 예협에서 힘 좀 썼지만 역시 지방도시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었는지 엔라쿠 학예회랑 자웅을 겨루는 요세가 되어버렸다.

매월 1~5일, 21~25일 계 10일간은 정석흥행, 나머지는 임대공연장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오스랑 비슷한 감각이긴 한데 5일씩 끊어서 하다니 묘하다.

정석은 블랙 선생도 받아줄 정도로 자유로운 오스 연예장과는 다르게 예협 소속 신우치와 현지 예능인들의 합동 형태가 될 예정이다. 예협이 사무소를 차리기 전부터 센다이에는 '동방라쿠고 민화요세'라는 향토 흥행단체가 있을 정도인지라 오스 못지 않은 독특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을까 싶다.

흥행 편성은 하나좌 공식 사이트로 가도 되지만 예협에서도 볼 수 있다. 역시 예협 나와바리…

번외 : 폐업 요세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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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요세들 중에 특기할만한 요세들을 모아봤다.

닌교쵸 스에히로(人形町末広)[편집]

츄오구 닌교쵸에 있던 요세. 라쿠고 정석으로 역사 깊은 요세였다. 신쥬쿠의 스에히로와는 우연히 이름이 같았다. 점점 진행되는 일본의 도시화와 도심공동화로 니혼바시 지역주민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어버려[2] 결국 시대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 지독한 구식 설비로 냉방 설비가 전혀 없어서 8월에는 더위 때문에 휴관해버릴 정도였다. 그 8월 휴관기간동안 열심히 장작을 패서 겨울 난방에 쓰는 화로 땔감을 확보해둔다는 어메이징 봉건시대식 경영을 했다. 막바지에 가서는 술을 팔고 연회자리를 제공하는 등 살아남으려고 어떻게든 발악했지만 결국 폐업했다. 뭐 그래도 라쿠고는 정석이 네 곳이나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으니 아래의 본목정마냥 없어진 게 딱히 아쉽진 않다.

본목정(本牧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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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토구 우에노에 있던 요세. 강담 최후의 정석이자, 강담 정석의 최고존엄이었다. 아마노 유즈루의 뽀르노 강담도 어디 하찮은 잡요세도 아니고 감히 본목정에서 그런 짓을 해가지고 일이 그렇게 커진거다. 스즈모토 연예장과 역사를 공유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쪽이 먼저다. 스즈키 가문이 본목정을 개업했다가 라쿠고 요세로 전환하면서 이름을 스즈키+목(木+牧)을 합쳐 스즈모토정으로 개명했고 이후 한 번 더 개명을 해서 스즈모토 연예장으로 이어진다. 그 때 본목정은 관짝으로 들어갔으나 이후 스즈키 가문에서 본목정 또한 부활시킨다. 하지만 버티질 못하고 1990년에 일단 요세로서 폐업. 하지만 어떻게든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강담 공연을 위한 초소형 무대가 딸린 일식집으로 업종변경을 해서 재개한다. 추하다. 그 일식집 응딩이 뒤에 숨은 것조차도 2011년에 박살나고 강담 정석은 멸망해버렸다. 로쿄쿠 정석의 최고존엄 목마정이 석정의 강한 의지로 로쿄쿠 쇠퇴기를 강행돌파해서 성지를 지켜준 것에 비하면 안습한 최후긴 하다. 강담의 인기도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고, 전통예능 자체가 부흥기를 맞이해서 부활하지 않으려나 하는 기대를 품고 있는 사람들이 좀 있다만, 여기가 부활하려면 스즈모토를 경영하는 스즈키 가문에서 나서야할텐데 스즈키 가문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줄 지는 미지수다.

쿠리토모정(栗友亭)[편집]

아라카와구 미나미센쥬에 있던 요세. 만자이 정석이었다. 에도 시대의 전형적인 요세 형태를 간직하고 있던 요세다. 즉, 1층이 요세를 운영하는 흥행주이자 상회이고, 2층을 요세로 쓰는 형태이다. 쿠리토모정의 흥행주는 동 건물 1층에 있던 잡화상 쿠리모토 상점(栗本商店)이었다. 쿠리토모정은 망한지 벌써 60년이 다 되어가지만 쿠리모토 상점은 지금도 쌩쌩하게 영업중이다. 역시 만자이계에는 동양관이 있기 때문에 여기도 그닥 사라진 게 아쉽진 않다.

와카타케(若竹)[편집]

코토구청 앞에 있던 요세. 라쿠고 정석이었다. 선대 엔라쿠의 바보병신짓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꼽히는 물건. 왜 생기고 왜 망했는지는 엔라쿠일문회 문서 참고해라.

토호연예장(東宝演芸場)[편집]

치요다구 히비야에 있던 요세. 3대째 산유테이 킨바를 중심으로 굴러간 토호 명인회를 위한 토호 독자의 연예장이었다. 1980년에 니치게키 뮤직홀로 대체되어버려서 사망해부렀다.

카와사키 연예장(川崎演芸場)[편집]

카나가와현 카와사키시에 있던 요세. 50년대 초에 개업해서 60년대 초에 망한 요세다. 이 요세가 건물 3층에 있었는데 개업 초기에는 건물 4층에 롤러장이 입거해있어서 존나 시끄러웠기에 손님들이 믿고 거르는 좆망 요세로 시작했다. 개업한지 1년 반 정도 되었을 때 겨우 좆같은 롤라장을 쫒아내부렀으나 이미 좆망의 길로 가고 있었기에 한 번 소원해진 손님들의 발길을 되돌리지 못하고 DTD 의 법칙에 따라 60년대 초에 폐업.

도톤보리 카도좌(道頓堀角座)[편집]

에도 시대부터 내려져오는 오사카의 역사 깊은 요세. 현대에는 쇼치쿠의 소유 요세였다. 86년에 영화관으로 개조되었다가 그게 2007년에 망했다가 2013년에 예토전생 당했다가 2018년 여름에 다시 관짝으로 들어갔다.

  1. 테마 같은 걸 잡고 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석의 일부로 기획흥행은 아니다. 12년도 개편 이후로 보이즈 버라이어티협회 정석과 도쿄 연예협회 정석이 격월제로 바뀌는 바람에 정석 없는 달에도 얼굴 정도는 비추라고 만든 게 아닌가 추측해본다.
  2. 닌교쵸 주민들이 집근처 직장에서 일하다가 퇴근길에 가볍게 들르거나 아예 가족을 불러서 다 같이 라쿠고를 보거나 했었는데, 고도성장 이후 도쿄 도심의 지가가 올라 주거지역들이 교외로 밀려나게 되어 이런 흥행구조가 근본부터 무너져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