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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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D-0일이다. 고2들과 N수생들은 디시위키 끄고 공부해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D-0일이다. 고1들과 N수생들은 디시위키 끄고 공부해라.

율리우스력은 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6년에 제정해 기원전 45년부터 시행한 양력 역법이다.

본래 로마에서 사용하던 달력은 농사 기간에 맞춘 거라서 1년이 360일이었고 첫 달은 3월이었다. 이러다보니 실제 지구의 공전일과는 맞지 않아 문제가 많았는데, 이집트 원정을 간 카이사르가 이집트인들이 쓰던 달력(시리우스를 기준으로 하는 항성력이었다)을 도입해 역법을 손본 것이다.

이로 인해 1년의 길이 365.25일이 되어 과거보다 정밀해졌으나 수백 년이 지나자 쌓인 오차가 너무 커져서 16세기가 되자 부활절을 정하는데 큰 혼란이 오게 된다.(니케아 공의회 때 춘분날로부터 15일이 지난 후의 일요일로 정했다)1598년이 되자 달력상의 춘분은 3월 21일인데 천문학상의 춘문은 3월 11일이 되는 골치아픈 사태가 터진다. 이에 1582년에 교황인 그레고리오 13세가 4년마다 한 번씩 윤년을 부여하는 율리우스력을 수정하여, 400년마다 97일의 윤일을 주는 방식으로 개정하고 1598년 10월 4일의 다음날이 10월 15일로 정하여 1년의 길이가 365.2425일인 그레고리력이 탄생했다.

2023년 기준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의 차이는 13일이다.

예를 들어 율리우스력의 1월 1일은 그레고리력으로 1월 14일이다.

수능지문 난이도 탑10중 하나다.

지문 난이도는 요즘 나오는 개극혐 비문학지문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다. CD드라이브, CT역투사, DNS스푸핑, 양자역학 거짓말쟁이, 부호화, 오버슈팅, LFIA키트, 하드디스크, 전향력, 슈퍼문, BIS비율, 반추동물, 보험, 논리실증주의자 포퍼와 콰인, 개미 병아리 길찾기, 사단법인, 변론술 기판력, 신채호, 칸트, 가능세계, 점유개정, CDS 프리미엄, 종단속도, 31번 이런거에 비하면 ㅈ밥이지만

참고로 지문만 ㅈㄴ게 어렵지 문제자체는 수월하게 풀린다.

근데 나같은 연도덕후들은 그냥 지문도 존나 쉬웠음 율리우스력은 4의 배수 해가 모두 윤년이고, 그레고리력에서 100년마다 윤년이 오지 않고 400년마다 윤년이 온다는 것은 앗시리즈 같은 시중 책들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이걸 몰랐다는 건 걍 너가 상식적인 내용의 독서를 많이 안 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