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이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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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에게 흑역사를 안겨준 병신영화 마약왕의 모티프가 된 인물.

1935년생, 그리고 황해도 실향민이지만 충청북도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중퇴했다는 것 말고 그의 한자명, 본관, 황해도의 출생지, 가족 같은 신상은 아무도 모른다.

60년대 후반 부산의 깡패조직 칠성파에 들어가면서 범죄인으로 활동하기 시작, 70년대부터 외항선을 이용해 금괴, 시계를 밀수해서 떼돈을 벌었다. 1972년 2월 밀수혐의가 발각되어 12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마산교도소에 수감되었지만 1973년 11월 13일, 마산교도소의 보안계장이 이황순의 조카로부터 뇌물을 받고 병보석으로 구라 치고 석방되었다. 출소한 이황순은 한 달 만에 빤쓰런했다.

1975년 10월 1억원을 주고 조카의 이름을 빌려 태창목재 정회장의 별장을 샀고 이 곳에서 히로뽕을 제작, 밀매를 시작했다. 아, 그리고 남은 뽕은 매일 6차례씩 빨면서 훌륭한 약쟁이가 되기 시작했다. 그는 홍콩에서 원료 수입, 한국에서 히로뽕 제작, 일본에 히로뽕을 팔면서 아시아 마약밀매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경찰, 마약감시반이 그를 찾아오면
일본에 뽕을 판다 → 나는 일본에서 엔화를 끌어모은다 → 일본인들은 내 마약을 쳐먹고 뽕쟁이가 된다 → 결국엔 일본은 아편으로 망한 청나라처럼 좆망하고 우린 엔화를 존나 끌어모은다 → 그러므로 나는 애국자다
라는 기-적의 논리를 내세우면서 두당 50만 원~100만 원 가까이 꽂아주고 그들을 돌려보냈다.

그가 마약공장으로 쓰던 태창목재 별장은 산허리 마을 맨 끝집이라 왼쪽으론 집이 한 채도 없음 + 아래로 수영천이 흐르는 외진 포지션에 바로 인근 태창목재 저목장에서 항상 내뿜는 매연으로 히로뽕 악취를 숨길 수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물론 인근 주민들이 정회장의 별장으로만 알고 있었을 정도로 포지션이 좋았다. 하지만 그는 그것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2중 철제대문 + 붉은벽 돌담 + 대문위 철조망 + 전선 + 심지어 당시 존나 보기 힘들었던 CCTV + 철조망 비상벨 + 3마리의 훈련받은 결찰견까지 때려박아 마약공장을 철옹성으로 탈바꿈시켰다. [1]

1980년 검찰, 기동경찰이 그를 잡기 위해 문제의 마약공장을 습격했다. 이에 이황순은 잠깐 엽총들고 개기다가 답이 안나오자 자살을 위해 엽총을 자신에게 겨눴다. 그러나 그의 형이 말린 바람에 어깨에 총상을 입고 생존. 이황순은 이렇게 구속되었고 습관성의약품관리법위반 및 총포화학류단속법위반죄로 인해 15년 징역 추징금 3억 4,68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 선고를 받은 이후 그는 증발했고 그가 어디 있는지, 아니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불분명한 상황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