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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면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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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내부에 있는 배터리나 콘센트 전원 등의 전기를 동력원으로 모터를 회전시켜서 날을 움직여 수염을 절삭하는 면도기다. 면도기 항목도 참고.

전동면도기라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전기면도기란 단어가 주류로 쓰인다.

크게 브라운, 파나소닉에서 주로 만드는 왕복식 면도기와 필립스에서 주로 만드는 회전식 면도기가 있다.

왕복식 면도기의 특징[편집]

(대표적인 왕복식 면도기 브랜드인 브라운과 파나소닉)

가장 큰 특징은 회전식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절삭력이 더 뛰어나다. 체감 상 날 면도기 대비 최대 95% 이상 따라오는 수준.

그만큼 피부 자극도 더 심한 편, 물론 날 면도기에 비하면 애교 수준의 자극이다. 다만 꾹꾹 눌러서 면도하면 피부가 베여서 피까지 보는 경우도 있다.

단점으로는 회전식에 비해 피부 밀착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덕분에 굴곡진 턱 밑을 깔끔하게 깎기가 힘든 편. 또한 주기적으로 오일을 발라주며 추가적인 관리를 해줘야 한다. 또한 건식으로 면도 시 수염이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주로 수염이 굵게 나는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면도기 중 하나.

회전식 면도기의 특징[편집]

(필립스에서 주로 만드는 회전식 면도기. 헤드 일체형과 분리가 가능한 모델이 있다.)

왕복식 면도기에 비해 절삭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피부 자극이 거의 없는 편이고 피부 밀착력이 좋아서 굴곡진 얼굴에 최적인 면도기다.

상대적으로 단점보단 장점이 좀 더 많은 편이고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돼서 듣보잡 좆소기업의 경우 최근 왕복식 보다 회전식 면도기를 주로 많이 만드는 추세다.

회전식 면도기의 경우 왕복식 면도기와 다르게 원을 그리듯이 돌려주며 면도를 해야 가장 잘 깎인다. 또한 오일을 발라주는 등 별 다른 관리는 딱히 필요가 없다. 또한 수염이 면도기 안에 모여 바닥에 떨어질 일이 적다.

주로 수염이 얇게 나거나 피부가 연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면도기 중 하나.

장점 및 단점[편집]

장점[편집]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 피부 자극이 훨씬 적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들이 쓰기 좋다. 다만 아무리 전기면도기라 하더라도 세척 등 제대로 된 위생 관리를 해주지 않고 쓰면 똑같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건식 면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바쁠 때 대충 슥슥 간편하게 수염을 깎을 수 있단 점도 큰 장점 중 하나. 또한 제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방수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습식 면도도 가능하다. 특히 습식으로 하면 더 깔끔한 면도가 가능하다.

날도 권장 교체 주기가 매일 쓴다 가정하면 무려 1년 반에서 2년정도나 된다. 그런데 보통은 이보다 훨씬 더 오래 쓰는 경우가 대부분. 길면 거의 10년 가까이 날 안 갈고도 잘 쓰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이건 장점이라 하긴 애매하지만 자동 세척기가 있는 제품의 경우 세척도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편의성 면에서도 그렇게 큰 단점은 없다. 물론 자동 세척기가 없으면 일일이 분해해서 세척해줘야 한다.

단점[편집]

전기면도기 구조상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절삭력이 떨어진다. 피부 보호를 위해 날 위에 추가적으로 얇은 망이 있기도 하고, 애초에 전기면도기 날 자체가 그렇게 예리하지 않아 잘린 수염 단면도 날 면도기처럼 깔끔하지가 않다.

또한 자동 세척기가 없는 경우 일일이 분해해서 세척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몇 개월에서 심하면 몇 년 이상 한번도 세척하지 않고 쓰는 사람도 종종 있다. (이러면 피부 씹창 안 나냐 ㅅㅂ)

면도기 가격 자체도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 비싼 편이라 접근성도 떨어진다. 그런데 요즘은 5만원 미만 듣보잡 좆소기업 전기면도기도 많아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다. 물론 메이커 면도기들도 저렴한 모델이 있다.

대신 저렴한 저가 면도기들은 자동 세척기 같은 사치 수준의 편의성은 없기 때문에 약간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써야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결국 편하고 절삭력 좋은 전기면도기를 쓰려면 돈이 존나게 많이 깨진다.

여담[편집]

필자의 경험 + 여러 인터넷 정보들을 취합해서 도달한 결론에 의하면 저가 듣보잡 좆소기업 전기면도기나 초고가 메이커 면도기나 절삭력 자체는 거의 종이 한 장 차이 수준이라 한다.

물론 고가일수록 미세하게 좀 더 절삭력이 좋고, 날망 마감이 좋아서 피부 자극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뭐 암만 저가라도 날 면도기에 비하면 애교 수준의 피부 자극을 자랑하지만.

ㄴ사실 말이 종이 한장 차이지 체감적으로 느끼는 차이는 극심하다. 나도 저가도 써보고 지금은 필립스 쓰는데 필립스 건식으로 하는게 저가 습식으로 하는것보다 절삭력 더 좋다. 날망 마감도 확실히 메이커가 ㅆㅅㅌㅊ임. 저가는 짧게 면도하면 몰라도 오래 하면 피부 얼얼해짐

하지만 역시 메이커 면도기가 상대적으로 더 좋은 소재로 날을 만들기 때문에 듣보잡 좆소 면도기보다 날 내구성이 더 오래 가는 편이다.

아무튼 이제 막 수염이 자라기 시작하는 급식이나 면도기에 큰 돈 쓰기 싫은 수염 얇고 적게 나는 사람에겐 듣보잡 좆소 면도기도 좋은 대체품 중 하나다.

대신 잘 알아보고 사야 한다. 정말 조악한 면도기의 경우 충전 표시등이 빨간 불 하나 들어오는 수준에 완충 표시도 따로 없고 심지어 과충전 보호도 안 되는 개 그지 같은 면도기도 있다.

그런데 요즘은 메이커 면도기들도 3만원에서 6만원대 수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들도 있어서 브랜드 신뢰도를 많이 따진다면 그냥 메이커 면도기를 사는 게 더 나을 수 있다.

또 이건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사자마자 바로 면도하는 것보다 면도기를 길들인 후 쓰는 게 더 잘 되는 느낌이 든다. 하루에 몇 분 씩 면도기 켜 놓고 며칠 방치해두기만 해도 처음보다 면도가 더 잘 되더라.

그리고 면도기 뒤에 바리깡처럼 생긴게 달린 경우도 있는데, 정식 명칭은 '트리머'라 부르며 보통 구레나룻 정리용으로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은근 쓰기 불편해서 처음에나 신기해서 몇 번 쓰다가 잘 안 쓰게 된다.

또 듣보잡 좆소 저가 면도기들의 경우 막 콧털깎이나 세안 브러쉬, 바리깡 같은 부속품들 꽉꽉 채워서 씹혜자처럼 보이게 파는데, 정작 보통 사람들은 저거 다 안쓴다. 그나마 세안 브러쉬 써봤는데 면도기 전원 켜니깐 거품이 사방으로 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