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제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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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나라의 인물.

서주 낭야국 왕도현 출신으로 당시 왕도현이 제갈씨 집성촌이었기 때문에 제갈량이나 제갈근 같은 다른 제갈씨들과(촌수가 명확하지 않은 제갈서, 제갈직도 등장한다) 먼 친척관계였을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본인들은 몰라도 가족들끼리 알고 지내던 사이였을 확률은 친족의 범위가 넓었던 옛날을 고려하면 100%에 가깝다.

사마소에 대항해서 반란 일으켰다가 그냥 쳐발린다. 이때 손침이 지원군을 보냈으나 우전을 제외하고 투항해버린다.

오나라의 원군까지 왔는데 오나라 장수놈들 다 항복하고, 문흠은 제갈탄 본인이 죽인다.

문흠 아들인 문앙, 문호 형제는 위나라에 항복하고, 결국 제갈탄 본인은 전사한다.

삼국지 위지 제갈탄전에 따르면, 난이 진압된 뒤에 제갈탄 휘하의 병사들 수백명이 항복하지 않아 전부 참수당했는데 이들이 죽기 전에 모두 말하기를 제갈공을 위해 죽으니 여한이 없다.고 했다. 당대에도 초한쟁패 시절의 명사인 전횡의 빈객들이 전횡이 죽자 따라서 죽은 일화와 비교하며 높이 평가했다고 하니 충분히 사람들을 따르게 만드는 성격이었던 듯 하다.

제갈탄의 아들인 제갈정은 오나라에 인질로 갔다가 오나라 멸망전에 참전한다.

사마염이 제갈정이랑 친했던 사이라 사마염이 제갈정을 불렀으나 망국의 신하임을 자처하며 벼슬은 하지 않았다.

현대 중국 제갈씨의 대부분은 제갈정의 후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