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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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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생산, 판매되고 있는 명작 라이터. 미군이 등장하는 2차대전 전쟁영화에서 꼭 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라이터 내부에 들어있는 솜에 오일을 넣어서 사용하는 기름 라이터이며, 한번 사서 관리만 잘하면 니가 죽을때까지 평생 쓸 수 있는 라이터이다.

물론 본체가 반영구적이라는 것이다. 부싯돌을 정기적으로 바꿔야하고 심지도 갈아줘야 한다.


지포의 장점은 훌륭한 내구도와 신뢰성이다. 바람이 불어도 잘 켜지며, 비가와도 심지가 심하게 젖지 않는이상 웬만하면 켜진다.


지포의 단점은 기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오일 충전이 편리하긴하지만, 불을 킬때마다 진한 기름냄새가 올라온다. 그리고 지포 기름은 휘발성이 너무 좋아서 라이터에 기름을 꽉 채워놔도 3일정도가 지나면 기름이 다 증발해버린다. 불을 단 한번도 안키고 방치해놔도 그렇다. 참고로 라이터 전용 기름 없으면 휘벌유 넣어도 사용가능하다. 휘발유도 좋은 것과 안좋은거 구분하려면 라이터에 휘발유 넣어서 연기가 심하게 나면 안좋은거고 연기가 안나거나 덜적게 나면 좋은 기름인거다.

하지만 기름을 사용해서 오히려 좋은점도 있는데 듀퐁이나 일회용라이터는 부탄가스를 사용해서 나이제한이 심하다.

왜냐면 부탄가스는 19세미만청소년금지품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포는 부탄가스대신에 기름을 사용해서 나이제한이 느슨하다.

물론 라이터용기름도 19세미만은 금지인데 당연히 부탄가스보다는 나이제한이 훨씬 덜 엄격하다.

그래서 나이제한이 지포가 듀퐁과 일회용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다.

지포를 샀는데 케이스와 본체를 분리할 수 없거나 부싯돌이나 심지, 기름을 머금는 솜을 분리할 수 없는 구조라면 그것은 100% 짝퉁 싸구려다. 며칠 쓰고 버려야 할 소모품이다. 뽑기 기계에 들어있는 지포라이터는 무조건 짝퉁이라고 보면 된다.

경험담이긴한데 11번가에서 18000원도 아니고 1800원주고 산것도 뽑기에 있는것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고 압도적으로 오래가고 고장도 잘안난다.

뽑기에서 뽑을바엔 차라리 11번가에서 싸게라도 사는게 훨씬 이득이며 뽑기에서 뽑으면 돈만 날린다.

그리고 비행기 탈 때 지포라이터는 무조건 수화물로 부쳐라. 일회용 라이터는 괜찮지만 얘는 반입금지물품으로 보고 압수, 폐기처분 당할 수도 있다.

기술력 짱짱맨이라도 고작 라이터 하나만 가지고 딸딸이 치는 건 돈이 안 되는 걸 깨달아서 전자 손난로, 캠핑용 랜턴, 선글라스, 댕댕이 목줄 같은 경공업으로 사업 넓힌지 오래다.

지포라이터 + 네오디뮴 자석[편집]

플라스틱재질은 일회용과는 달리 지포는 금속재질이라서 자석에 아주 잘붙는다.

라이터보다 큰 네오디뮴자석에 지포라이터를 붙이면 자력이 워낙 쎄서 뚜껑까지 열수없게 되고 부싯돌도 돌리지못해서 불을 못켜게 된다.

즉 지포라이터가 네오디뮴자석에 의해서 봉인당하는셈이다.

불이 아무떼나 켜지는 사고를 막기위해서는 지포라이터를 네오디뮴자석에 붙여서 보관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다만 자력에 의해서 흠집이 날수있으니 알아서 조심해라.

관리와 수리[편집]

이건 10년 전 내 학창시절 부터 계속 쓰던 지포를 기준으로 쓴다. 일단 너가 지포라이터를 사면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입문자들은 막막할거다.

일단 제일 기초적인 방법부터 보자,

1. 기름과 부싯돌

심지 보다 더 쉬운거다. 지포를 사면 내용물을 꺼내봐라. 제일 위에 스펀지 같이 푸석거리는 두꺼운 판이 있는데 그걸 '패드'라 부른다. 기름은 휘발유건, 지포라이터 전용 기름이건 상관없다. 다만, 전용 기름을 추천한다.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으니, 기름에 대한 특징은 나중에 설명하겠다. 일단 너가 어느 종류의 기름을 샀건, 일단 패드를 빼지말고 열듯이 튜브(부싯돌 넣는 구멍) 반대쪽으로 한쪽만 빼봐라. 그리고 기름을 솜에 적시는거다. 솜에 그냥 기름 조금씩 넣어서 솜이 축축해진다 싶을때 그때 패드 닫아라. 이것이 기름 넣는 방법이다.

부싯돌은 패드를 못빼게 박아 놓은 볼트 같이 생긴 동그라미에 드라이버 홈이 있을거다. 그걸 '고정 나사'라고 부른다. 집에 드라이버가 없다면 작은 10원으로 돌려도 드라이버 홈에 딱 맞게 들어가서 잘 풀린다. 빼면 스프링과 같이 나오는데, 튜브에 부싯돌을 넣고 스프링을 넣고 나사를 잠구면 그만이다. 만약 부싯돌 살 돈이 없거나 어디서 구하는지 모른다? 그럼 일반 시중에 널려있는 칙칙이 라이터 알지? 거기에서 부싯돌만 추출해서 쓰면 된다. 사이즈는 튜브 사이즈와 딱 맞고 불도 잘 나온다. 다만, 불똥이 약하다.

2. 심지 교체

심지는 무조건 양초심지나 뭐 자기가 어디 끈 주워다가 쓰지 말고 정품 심지 하나 사라. 인터넷 주문 보다는 어디 마트나 문구외 다른 가전제품 파는곳 가면 있을거다. 그거 사는게 이득이다. 택배비 빠지는걸 감안하고 사도 되고.

심지는 우선 귀찮은게 지포 내용물을 모두 분해해야 한다. 일단 솜을 빼면 심지 넣는 구멍이 있을거다. 그걸 '심지 아이릿'이라 부르는데 알 필요 전혀 없다. 그냥 이 구멍에 심지를 반듯하게 넣어서 일단 심지를 솜 넣기 전에 아무데나 접어서 세우고, 그 위에 솜을 놓는다. 그리고 다시 심지를 눕히고 다시 접고 세우고 반복 하면서 심지를 넣으면 된다. 그럼 심지는 마친거다.

심지는 그리고 담배 많이 피는 꼴초라면 1주마다 탄 부분 조금씩 잘라 주는게 좋다. 한번씩 피는 흡연충이라면 2주에 한번씩. 심지는 길면 6개월, 보통은 1~3개월 동안 쓸 수 있다. 그리고 교체하면 된다.

3. 라이터에 불이 잘 안붙을때

너가 기름을 Overfill(과하게 채우는 현상)했거나 심지를 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하지않고 완전 꼬아서 솜 넣은 경우가 많다. 그럼 일단 평상시에 잘 나왔는데 갑자기 기름 넣었는데 안나온다? 그럼 Overfill 의심해봐야 한다. 이럴때에는 라이터로 심지에 불 갔다 대봐라. 그럼 불 붙거나 계속 불 나올때 까지 부싯돌 굴려봐라. 그리고 불 붙으면 자주 껏다 키면 된다.

심지가 문제라면 내가 설명한 것 처럼 심지를 재정비 해야한다.

솜 교체

솜은 사고 나서 몇달 지났다 싶으면 솜이 누렇거나 만졌을때 푸석푸석 한게 마른 스펀지 같이 쪼개져서 나올때 그때 갈아야 한다. 정기적으로 4~7개월 쓸 수 있으니 자주 갈 필요는 없다. 솜은 참고로 화장품 솜이나 약국에서 파는 솜(탈지면)도 좋다. 그냥 잘라서 넣으면 된다. 팁 하나 주자면 솜은 총 한겹 한겹 쌓아서 다섯 겹으로 하고 패드 덮는게 제일 적당하더라. 내 라이터 기준이라 다른 사람껀 잘 모르겠다.

뚜껑이 안닫혀요ㅠㅠ

그럼 일단 세가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1. 하부 케이스가 벽이나 어디 부딪혀 휘어졌을때, 그때도 뚜껑이 휘어져서 안닫히는 경우가 있다. 이게 제일 좆같아서 지포 바꿔야 할 정도로 빡칠때다. 그럴때는 비싼거면 A/S 맡겨라. 아니면 너가 망치로 두들겨서 펴거나.

2. 뚜껑 부위 경첩 파손이다. 경첩은 뚜껑을 봤을때 제일 안쪽 부분에 어떤 쇠조각이 붙어 있을거다. 이걸 너가 조절해서 펴주거나 접어줘야 한다. 경첩이 너무 넓직하게 펴져 있으면 너무 헐겁고, 너무 좁으면 경첩이 접히면서 다시 펴야 하고 안닫힌다. 그러니 알아서 직감으로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개인적 추천인데 한 1.5cm가 제일 적당한 것 같다.

3. 내용물 케이스(인서트 케이스)가 올라 와 있을때다. 이건 1번과도 유사하게 연결되는데, 하부 케이스 아랫쪽이 휘었거나 굽어져 있을때 내용물 케이스가 안들어 가진다. 이때 뚜껑도 같이 안닫혀서 좆같다.. 이것도 알아서 펴주거나 A/s 맡겨야 한다.

그외에도 캠이 휘었거나 스프링이 작동하지 않을때도 있다. 캠은 라이터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할때 고정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캠이 휘었을때는 뺀치 같은 집게로 휘면 되지만 이것도 일시적이라 이건 나도 잘 모르겠다. 스프링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A/s 바로 달려가라

기름 특징

우선 지포 기름으로썬 정품기름 미만잡인데 못구하는 애들도 있어서 쓴다.

휘발유와 정품 기름의 차이는 눈에 확 띄게 다르다. 우선 휘발유는 냄새가 많이 나고 뚜껑에 검댕이가 생긴다. 이거 손에도 묻으니 한번씩 소주같은 알콜에 적신 휴지나 솜으로 닦아줘야 한다. 연기도 많이 나고 휘발유는 하루만에 기름이 바닥 나므로 추천하진 않는다. 정품기름은 보일러 냄새? 방열 기구 냄새가 난다. 그리고 연기도 안나고 가까이서도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 다른 기름은 잘 모르겠지만 엔진오일, 신너 넣는 또라이는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