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 코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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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dachi kudo.gif

란마 1/2의 등장인물.

만화책 2권에 격투체조라는 스포츠와 함께 등장한다.

1권부터 여자 란마에게 찝적대던 쿠노 타테와키와 남매로 둘이 쌍으로 란마한테 반했다.

만화 극초반에 등장한 인물이지만 란마 여친후보로서는 제일 밀리는 이유인 더러운 성격과 적은 출연빈도를 가지고 있다. 애초에 이후 나오는 격투피겨, 격투응원 등 격투스포츠 캐릭터들은 다 1회성으로 출연이 그치는데 남매 둘다 란마 (좋아하는 성별은 다르지만) 를 좋아한다는 설정과 명량만화에 걸맞는 바보 캐릭터로 끝까지 살아남은 걸로 보인다.

전공인 격투체조는 곤봉과 리본으로 WWF를 찍는 막장 스포츠다. 초장부터 란마를 얻기 위해 아카네를 죽이려고 격투체조 대회를 열어 란마 초반부의 첫 막장배틀을 장식한다. 이때 깨지고 이후 간간히 남자 란마를 수면제로 납치하려는 시도를 보낸다.

사실 막무가내 성격에다 란마를 가지기 위해 폭력을 불사한다는 설정은 샴푸가 물려받았기 때문에 등장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애니에서는 흑장미라는 간지나는 이름과 검은 레오타드 패션 덕분에 깊은 인상을 주었다.

아카네가 메인 여주인공으로 새침데기이고 작품 전체의 밀당을 조율하고, 샴푸는 중국 설정과 할머니 협조로 에피소드를 만들고, 우쿄도 자기 요릿집으로 에피소드를 만들거나 란마네 수행에 불려가는 등 만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필수적인데 코다치는 그런 부여받은 역할이 없기 때문에 쓰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문서조차 없는 토후 선생보단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