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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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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의 승리! 충격적 소문의 바로 그 영화, 터미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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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란 끝내주는자!
이미 터미네이터 로봇 새끼들이 좆간을 끝장냈습니다. 삼가 故 인류의 띵복을 따단 딴 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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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시리즈
본편 터미네이터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평행​세계 터미네이터 3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he Terminator

터미네이터

장르 SF, 공포, 스릴러
감독 제임스 카메론
주연 아널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마이클 빈
개봉일 1984년 12월 22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첫 작품.

사람들이 2편만 갓갓거려서 좀 빛이 바랬지만 여전히 훌륭한 작품이다.

ㄴ솔직히 난 이게 더 지렸다. 마지막에 그 사진이 그 사진이었던게 드러날때 개소름

이 영화를 보고나면 왜 5편 카일 리스가 병신같은 지 좀 느낄 수 있을거다.

또, 냉혈한 살인기계였던 터미네이터를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도 볼만하다.

당시 돈이 더럽게 쪼들리던 무명 감독 카메론이 "기계인간이 불 속에서 걸어나오는" 개꿈을 꾸고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만들게 된다. 문제는 무명한테 돈아깝다고 제작사가 유류수송차 폭파로 영화 끝내라고 지랄지랄 했는데 "조까 시발아 끝까지 간다"면서 스탑 모션으로 결국 마무리. 우리가 2랑 다른 망작때문에 은근히 모르고있는데, 이때 당시 이 작품은 호러 무비에 가깝다.

카메론이 처음 생각했던 터미네이터는 T-1000같은 암살자 스타일이었고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아놀드에게 주인공 카일 리스를 맡기려 했는데 뭔가 삘이 왔는지 중전차 스타일의 T-800을 맡긴다. 신의 한 수.

원래는 아놀드 씨바제네거 형님이 카일리스를 맡고 터미네이터 역에 에일리언2에서 나왔던 비숍(사이보그로 나온 아재)으로 출연하는 랜스 핸릭슨이나 oj 심슨 혹은 멜 깁슨을 쓸려고 했다고 한다.

대신 랜스 핸릭슨은 터미네이터 역할을 맡지 않았지만 경찰서에서 M16으로 개기다가 죽는 형사로 출연한다.

주 악역으로 나오려 했다가 엑스트라가 된 걸 카메론 감독이 미안하게 생각했는지 에일리언 2에서 로봇인 비숍으로 나온다.

정작 터미네이터 후보였던 멜 깁슨은 대본을 읽어 보니 고작 A4 용지 하나 채울까 말까 하는 짧은 대사 분량에 좆까라 하고 거절했다.

그러다가 아놀드 성님이 내가 터미네이터 하겠다고 해서 신의 한수를 두셨다.

결국 심판의 날에선 마침내 아놀드 형님이 존과 사라를 지키는 역할이 되고 악역 터미네이터로 늘씬한 암살자 스타일인 T-1000이 나옴으로써 마침내 카메론 감독이 처음에 원했던 것을 이뤄냈다.

역시 잘될놈은 뭘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