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언트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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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세든 말든 버프 받은 주인공에게 썰릴 가능성이 높으니 삼가 이 새끼의 명복을 빌어줍시다.

건담 엑시아가 베이스인 GN 드라이브 탑재형으로, 빌드 버닝 건담과 라이벌 구도를 세우다 최종보스로 등극했다.

전작의 엑시아 다크매터를 이어 연속으로 엑시아 베이스 기체가 최종보스를 차지했고, 동생이자 팀메이트인 키지마 시아의 G 포텐트도 엑시아 베이스다. 그리고 이름의 트랜지언트는 찰나라는 뜻을 지녔는데 마침 세츠나 뜻이 찰나인걸 보면 제작진에 세츠나가 숨어있나보다.

트라이치고 디자인은 이쁜 편이지만 트라이라서 큰 흥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

인기로 트라이온3에 쳐발리고 판매고로 슈퍼 후미나한테 쳐발린다. 미나토 미만 잡.

바리에이션은 트랜지언트 건담 글레이셔가 있다. 건담 비다르처럼 검은색+보라색 조합을 띄고 있으며 외전인 건담 빌트 파이터즈 호노오 트라이에서 등장한다. 이 외전의 주역 기체인 윙 건담 제로 호노오와는 대조적으로 냉속성을 지녔다.

프라모델은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품질이지만 가격이 1800엔으로 거품이 꼈다.

동시기에 나온 HGIBO가 전신프레임을 채용함에도 불구하고 1000~1200엔의 파격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것과 비교하면 저 엑시아 우려먹기 킷으로 작정하고 벌어들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구성품 초라하다고 까기도 하는데 스탠드 들어있으면 장땡이다. HG 구성품 중에 가장 가치 높은 물건이 스탠드다.

HG글레이셔의 뿔을 자세히 보면 가끔 미세하게 한쪽 뿔이 짧을수도 있다. 이런 조그만한 문제가 가장 신경쓰인다. 그레도 간지나니까 화려한거 좋아하면 스텐드도 있으니 무조건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