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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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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철자 Trombone이며 트럼펫(Trumpet)에서 파생되었다.

금관악기이다.

일반인들이 오케스트라의 금관악기라 하면 트럼펫과 함께 떠올리는 오케스트라의 대표 악기.

트럼펫을 크게 키워놓은듯한 외관과 슬라이드로 음을 조절하는 독특한 악기이다.

트럼펫이 밝고 화려한 음색을 지녔다면 이쪽은 어둡고 웅장한 소리를 낸다. 그렇지만 긴장감과 공포심이 드는 선율부터 밝고 힘찬 소리까지 폭넓게 낼 수 있는 악기이다. 보통 리듬을 깔아주거나 가끔 튀어나와 맛깔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악기 구조로는 크게 마우스피스, 슬라이드, 벨로 나뉘며, 마우스피스에서 소리가 나는 걸 슬라이드가 조정한뒤 벨로 나간다고 보면 된다.

겉보기엔 슬라이드 하나가지고 어떻게 음을 맞추나 싶어보인다. 슬라이드를 뻗지 않은 1포지션부터, 다 뺄락말락한 7포지션까지 포지션을 7개로 나눠서 정해진 음을 낼 수 있고 1포지션은 반음의 차이를 가지며 음을 조절한다. 사실 슬라이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입술 조절에 따른 배음인데, 슬라이드는 반음간격의 음 조절을 하는 보조적인 역할만한다. 대신 입술 세기 조절로 1~3옥타브사이의 음을 왔다갔다할 수 있는데, 정해진 배음밖에 낼 수 없어 그 외의 음은 슬라이드를 사용한다.

연주하다가 슬라이드를 떨어뜨리지않게 조심해야한다. 실수로 손을 놓으면 확 바닥에 떨어져서 기스나고 슬라이드가 뻑뻑해진다. 합주중 떨구면 분위기 싸해지는 것도 덤. 이외에 보면대에 툭툭 부딪히는등의 개같은 요소도 감수하면서 연주해야한다. 사람 대가리에 맞는다던지 뭐...

악기가 이상하게 생겨서 다른 금관악기는 바닥에 벨을 대고 내려놓을 수 있는데 트롬본은 무조건 길쭉한 스탠드가 있어야 세울 수 있다...

음역은 B♭트럼펫보다 1옥타브 낮고 BB♭튜바보다는 1옥타브 높다. 낮은음자리표를 보고 연주하며 높은 음역에선 테너음자리표를 보기도한다. 악기의 조성 자체는 B♭조이지만 튜바와 마찬가지로 C조로 기보된 악보를 보고 연주한다.

트롬본도 음역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보통 트롬본하면 테너 트롬본을 뜻하며, 음역대가 조금 더 높은 알토 트롬본은 드물게 쓰이고, 베이스 트롬본도 오케스트라에서 쓰인다. 소프라노와 콘트라베이스는? 얘네들은 대체악기도 있고 여러모로 이유로 묻혔다.

한 관으로 이어져있는 싱글 트롬본과 두 관이 있는 더블 트롬본으로도 악기가 나뉘어진다. 싱글 트롬본은 그냥 예쁘장한 관만 달려있어 별 특징이 없는 반면에 더블 트롬본은 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키가 달려있다. 누르면 트롬본의 악기 조성이 F조로 바뀌어지며 더 낮은 음을 낼 수 있을뿐더러 멀리 잡아야 낼 수 있는 음을 가까운 포지션에서도 낼 수 있다. 웬만하면 더블 사자. 아 그리고 베이스트롬본은 키가 하나 더 달려있어(누르면 D조로 바꿔준다) 키가 총 2개이다. 저음을 내기가 좀더 수월하다.

트럼펫과 트롬본을 많이들 헷갈린다카더라. 주위에서도 트럼펫은 다들 아는데 트롬본은 대부분 모른다... 그래도 유포니엄보단 낫지 뭐...

솔로들이 부는 기술을 잘 알고 있다 카더라

악기 구입, 배우기[편집]

소리가 개성있고 어느정도까지는 난이도가 할만해서 배우기 나쁘지는 않다.

일단 악기 구입부터해야하나, 악기가 비치되어있는 학교나 레슨실이 있다면 당장 사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다. 만약 사게된다면 추천 자금은 100~300정도.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싼 악기는 싼 값에 잘 못쓰고 버려질 수가 있으니 웬만하면 저 가격대의 바흐, 야마하등의 믿음직한 악기 브랜드로 사는게 좋다. 또는 중고를 알아 볼 수있지만, 슬라이드 상태등 체크해야하는 것이 많고 운의 요소가 있으니 이쪽 사정을 알아보고 사도록하자.

같은 테너 트롬본이라도 종류가 다양해 여러모로 따질게 많은데, 악기의 관이 키 없는 싱글로 되어있나, 키 달린 더블로 되어있는지 봐야하고, 여기서 마우스피스가 꽂는 부위가 가느다란 스몰 섕크(36관)로 되어있는지, 굵은 라지 섕크(48관)으로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사야한다. 그러니까 슬라이드 달린 테너트롬본 큰 종류만 따져도 총 경우의 수가 4가지나 되는데, 레슨 선생님이나 악기사에서 물어보고 사도 되지만 보통은 이렇게 고르면 좋다.

다음은 섕크의 크기에 다른 구분이다. 둘 간의 마우스피스 호환은 되지 않는다.

나는 재즈풍의 가볍고 고음이 많이 나오는 음악을 하고싶다. 혹은 숨 쓰는게 좀 더 편했으면 좋겠다.싶으면 스몰 섕크(36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소리와 풍성한 저음을 내고싶다면 라지 섕크(42관). 대신 호흡이 많이 들어가고 고음 내기가 더 어렵다.

이건 마우스피스 꽂는 부위가 가느다랗고 굵은 차이로 생긴 이름이다. 마우스피스 살때도 구분 잘 해서 사야지 낭패를 안본다. (괄호 안은 한국에서 주로 불리는 명칭) 학교 오케스트라에서는 둘중 한쪽으로 통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쯤가면 싱글, 더블의 차이인 F관 유무는 그냥 옵션이 된다. 하지만 웬만하면 있는 쪽이 훨씬 편한데, F관 키가 있으면 1옥타브 도, 시, 그 밑의 파, 미를 가까운 위치에서 잡을 수 있어 속주에 유리하다. 팔이 편하니까. 보통은 라지 섕크(42관)악기에 많이 달린다.

이제 마우스피스를 고를 차례. 사이즈가 나뉘어져 있어 연주자 본인에게 맞는 마우스피스를 쓰면된다. 사이즈가 클 수록 불기는 힘들지만 소리는 웅장하게 나가게된다. 사이즈 정리하기가 힘들어서 여기다가 쓰긴 좀 그렇고, 악기사 주인에게 물어보자. 정 고르기 힘들거나 귀찮으면 악기를 살때 그냥 딸려오는 걸 써도 된다.(보통 살때 작은걸 준다) 마우스피스 살때 라지 섕크인지 스몰 섕크인지 잘 체크하고 사자, 그냥 x(36 or 42)관 피스 달라고하면 된다.

악기가 준비되었으면 이제는 불 준비도 갖추어야한다. 연습 장소와 선생님을 구해야한다. 트롬본의 중저음이 주위에 워낙 크게 들리는 관계로 방음 연습실등 공간을 잘 선정하자.

슬라이드를 다루기전 슬라이드 오일이라는 기름을 칠해야한다. 관을 다 빼고 끝에 살짝 뿌리고 껴서 움직이면 된다. 정기적으로 관리해주자.

슬라이드 위쪽에는 안 움직이도록 잠글 수 있는 걸쇠가 있다. 보통 쓰지 않을때는 잠가놓으며 연주할 때 풀면 된다. 이거 못 잠가서 실수로 슬라이드 떨구지나 말자.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버징이라는 기술이 필요하다. 입술을 부르르 떨어서 소리를 내는 건데, 이걸 마우스피스에 가져다대고 자세를 만들어서 그대로 보는 것이다. 자세를 잘 잡았고 호흡을 충분히 써주면 뿌웅하는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소리가 잘 나도록 연습을 해줘야한다. 레슨 처음 받을때 이거만 주구장창 연습하게될텐데. 자세(앙부셔)가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잘 잡아놓자.

그다음은 슬라이드, 벨, 마우스피스를 알맞게 조립한뒤, 악기를 왼손으로 쥐고 오른손으로 슬라이드를 살며시 들면 드는 자세가 완성된다.

이제 입에 가져다 대보자. 아직 슬라이드는 쓰지 않고 닫는 1포지션으로 쥐어야한다. 마우스피스 연습했던 걸 악기에다가 불면 뿌우~하고 소리가 난다. 마우스피스로 불었던 것과는 다르게, 악기에서는 음정이 일정한 소리의 모임(배음)중 한 소리가 난다. 보통은 시♭아님 파가 난다. 처음엔 올바른 피치로 연습할 수 있게 계속 부는, 롱톤 연습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략하게 악기의 입문과정을 소개해봤지만, 그래도 이 글보다는 레슨 선생님의 조언이 더 좋겠다. 여기선 어디까지나 트롬본을 쉽게 알리고자 하고픈 취지로 문단을 만들었다. 다른 전공자의 의견도 많이 들어가거나, 문서를 보는 사람도 많아져서 이 악기를 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싶다.

같이보기[편집]

리하르트 바그너

프란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