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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그냥저냥인 애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었는데 평작 정도이다. 물론 트리거답게 액션장면은 작화도 좋고 잘 만들었다.

작품이 초중반까지 동물의 숲마냥 부드럽다가 갑자기 후반부에서 피도 눈물도 있는 야수 배틀물이 되어버린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아주 신난다. 애니는 실망스러워도 오프닝은 꽤 호평일 듯


어느정도 스포일러일 수도 있으니 애니 볼 사람은 아래 내용 무시하자.

줄거리[편집]

어흥! 크르릉! 캬오옹! 인수합체 약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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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주인공이 어쩌다 너굴걸이 되어버려 주토피아로 떠나서 산전수전 겪는 내용이다.

전작인 킬라킬처럼 후반부에서 갑자기 스토리 전개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그동안 툭툭 뿌리던 떡밥도 급하게 후다닥 주워담아버렸다.

8화에서는 난데없이 에반게리온이나 도쿄구울만큼이나 꽤 폭력적이고 다소 잔인한 싸움 장면을 그대로 보여줘 충격을 주었다. 피 나오는 장면도 있다.

이 작품에서 다소 당황스럽거나 의문점[편집]

  • 주인공은 너굴걸이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극적인 순간에 별 어려움없이 다른 동물의 신체적 능력을 불쑥불쑥 얻어버린다.

물론 다른 수인들은 불가능하다. 일종의 주인공 버프. 눈 질끈 감고 똥싸듯이 힘만 주면 날개가 돋고 우락부락한 고릴라 팔이 되어버리니 치트키가 따로 없다. 심지어 원피스의 루피마냥 팔을 주우우우욱 늘릴 수 있다. 뭐 이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야 나중에 알려주긴 하는데 별 납득은 안된다.


  • 주인공의 자아 정체성도 분명하지 제시되지 않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체 얘는 좌파인지 우파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수인이 된 인간이지만 인간과 수인간의 사회적 갈등에서 이도저도 아닌 입장이다. 결국 작품 마지막에서도 두루뭉실하고 야심찬 포부만 드러낸채 끝남.
  • 주인공 말고 다른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태도가 상당히 변덕스럽다. 누군가에게 쥰내 띠껍다가 별 그렇다할 사건도 없이 다시 호의적이다.

어떤 인물은 피도 눈물도 없는 악질로 나오다가 든든한 아군 조력자가 되어버리니 그때그때 캐릭터 설정을 추가해서 만들어버린건가 싶을 정도로 설정이 일관적이지 않다.

  • 그리고 주인공 얘는 지 가족한테 달랑 집나간다 편지 한통 남기고 가출을 했는데 부모님이 별 관심이 없나보다. 경찰에 실종신고도 안한 거 같다. 나중에 연락수단도 생겼는데도 부모님이 인스타에 생일 케이크 사진 올린거만 보고 연락은 안한다.
  • 작품의 극후반은 그야말로 킬라킬의 내용과 상당히 유사하다.등장인물이 생각지도 못한 정체였다든가 반전이 많은데 이걸 차츰차츰 안 풀고 후반에서 홀라당 까버리니까 무척 갑작스럽다.

싸움에서도 킬라킬처럼 인물의 대립구도도 비슷하고 싸우다 폭주해버리고 또 폭주상태에서 조력자에 의해 이성을 되찾고,각성하고, 싸우고 전개 내용이 상당히 유사하다.


결국 인과관계나 이전화의 내용 같은거 일일이 안따지고 가볍게 보는게 낫다. 트리거 작품답게 캐릭터들은 귀엽고 그림체는 깔끔해서 보는 눈은 불편한게 딱히 없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