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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시간만 노동

올더스 헉슬리가 쓴 SF소설

틀니앙기술적 특이점 광신도들처럼 문돌이를 천시하고 공돌이만 숭상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묘사한 예언서다

모 나라의 윗분들이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고 있다.

ㄴ ㄴㄴ 차라리 일본 쪽의 궁극적인 목적에 가까움. 한국은 이렇게 노골적인 쾌락 중심 사회로 가기에는 여론이 안좋음.

서기 대신 포드 기원력을 쓴다. 포드 T모델이 최초로 생산된 1908년을 원년으로 정하고 헨리 포드를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A.F 141년(2048년)에 9년 전쟁이라는 좆같은 전쟁이 터져서 전부 좆되기 직전까지 가고 나서야 안정을 위해 세계정부를 만들게 된다.

모든 인간은 인공 배양으로 생산되며 필요한 계급의 인간을 적절한 조작을 통해 알파나 베타같은 금수저 계급으로 만들거나 델타와 엡실론 계급같은 똥수저 계급으로 만들어낸다.

ㄴ 하는짓보면 미친놈들이다. ㄹㅇ 애들 대가리 멍청하게 만들겠다고 산소량을 강제적으로 조절하고 알코올을 주입한다.

이 책 내용을 보다 보면 몇몇 소수 깨어있는 미친놈들이랑 세계총통같은 최고 권력자들 빼면 알파나 베타 계급들도 전부 다 멍청해 보인다. 물론 이 새끼들은 계급에 맞게 존나 우월하게 태어나고 그에 걸맞게 교육을 받으므로 지능이 후달리거나 지식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

솔직히 헬조선 보다는 훨씬 살기 좋은 곳 같다. 이걸 안 본 놈들은 윗대가리들이 아랫것들 멍청하게 세뇌시키고 지들 권력이나 쳐 유지하는 우민화 정책을 하는 내용인 줄 알지만 전혀 아니다. 오히려 상층 계급들도 우민화된다. [1] 이런 것들을 경계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는 있지만 소설 내용과는 좀 다르다.

1984랑 비교하는 놈들이 많은데 이건 분위기나 내용부터가 판이하게 다른 소설이다. 1984에선 자신들의 권력과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하층계급 우민화 시키고 국민들 세뇌 시켜놓고 뭔가 이건 아니다싶다는걸 안 놈들은 스스로의 과거를 부정하도록 세뇌시키는 억압적인 정치를 펼치지만 (한 마디로 북한) 멋진 신세계는 상층계급도 아예 신생아때부터 우민화시켜서 자기 계급과 사회에 순응하도록 만들고 쾌락을 줘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안 가지도록 만든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현대 일본과 비슷하다.)

좀 특이하고 똑똑한 새끼들은 무스타파 몬드처럼 그 능력을 이용해 총통이 되거나 섬으로 추방되서 자신만의 삶을 살게 된다. 셰익스피어의 문학과 다른 유산들이 뛰어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들이 어떤 가치를 지녔는지 알기 때문에 (멍청이들 사회엔 안 맞는) 역설적으로 그것들을 대중에게서 차단한다. 이런 놈들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독특한 놈들도 우연히 나타난다 뿐이지 태생적으로는 다른 계급들처럼 똑같은 방식으로 태어나고 교육받기 때문에 현실과는 좀 다르다.

모든 쎾쓰는 자유롭고 상위 하위계급 막론할 것 없이 하루에 6시간만 노동하고 나면 소마라는 검증된 마약을 즐기거나 여가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다. 애초에 똑똑한 놈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서 배치되고 멍청한 놈도 필요해 의해 만들어져서 배치되어 일한다. 사실 발전한 사회라서 4시간만 일해도 되는데 실험해본 결과 과도한 휴식은 독이라서 그대로 유지한다나.

셰익스피어의 문학 같은 것들은 금서다. 체제 유지에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책들도 검열하긴 한다. 유럽 주재의 무스타파 몬드 총통은 이런 금서들을 소유하고 몰래 쳐 읽고 있다. 자기도 이게 좋은 작품인건 알지만 그렇기 때문에 알려지면 안 된다나.

ㄴ '야만인'들도 읽고있다. 여기서 말하는 야만인들은 우가우가 거리는 미개한 원시인보다는 기존의 문명 사회를 거부한 일족들을 일컫는다.

무스타파 몬드 총통같이 멍청하지 않은 또라이들이나 체제에 불이익이 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자들은 숙청... 하지는 않고, 어디 격리된 섬으로 보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저 총통도 워낙 독특해서 섬으로 가던지, 체제 유지를 위해 능력을 쓸건지 선택을 해야 했는데 섬으로 안 가고 총통이 되었다. 그리고 이 새끼는 그 능력으로 체제의 변혁을 막고 있다.

작중 시점은 A.F 632년, 서기 2539년이다.

조지 오웰은 책을 읽지 못하는 세상을 두려워했다.

올더스 헉슬리는 책을 읽을필요가 없는세상을 두려워했다.

근데 이 소설 다 좋은데 좀 난해하다.

1930년대에 나온 소설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유일한 희망은 섬 사람들밖에 없는듯 하다. '야만인'이라고 칭해지는 이들도 겉으로만 보면 마냥 선량해보이는데 문명인들과 마찬가지로 문제가 좀 많다.

아메리카 신화같은 원시 신앙들을 실제로 믿는 인간들로 나온다.

문명으로 나온 야만인은 우민화된 사람들에게 구경거리나 되다가 자살해버린다.

각주

  1. 선천적인 금수저 계급인 알파, 베타 계급이거나 알파 더블 플러스같은 다이아몬드 수저더라도 하는 일 외에는 그 아랫것들과 정신 상태나 유희 문화가 다를 것이 없다. 모든 계급은 수면 암시 교육으로 똑같은 '미덕'을 주입받고 "놀 때는 아이같이" 논다. 일할 때 외에는 말이다. 한 마디로 높은 것들도 다를 것 없고 시스템만이 돌아가는 바보들의 천국인 셈이다.